“요한복음 관점설교로 목회설교 이루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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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관점설교로 목회설교 이루어지기를”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3.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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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식 목사의 관점설교 연구시리즈 ‘요한복음’ 출간

예수님이 누구이고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독특한 증거 제시

 

▲ 최식 목사의 요한복음

동현교회를 담임하며 CPS 설교학교 대표를 맡고 있는 최식 목사가 1년에 두차례 관점설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나눈 ‘요한복음’(도서출판 CPS)이 책으로 나왔다.

창세기, 출애굽기, 잠언, 누가복음, 로마서에 이은 관점설교 연구시리즈 6번째인 요한복음은 세미나에서 함께 나누었던 내용을 관점설교를 통해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요약을 해 놓았다.

주이 제자 요한을 사랑의 사도라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요한이 요한서신을 통해 유난히 사랑을 많이 강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도요한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요한이 요한복음을 통해 증거한 예수님의 모습은 함께 예수님을 섬겼던 다른 제자들의 증거와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요한은 요한복음 전체를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가와 복음이 무엇인가를 아주 독특하게 증거하고 있다.

요1:1-18은 요한이 증거하려는 예수님과 복음에 대한 핵심관점이다. 또 1:19-21:25은 이 핵심관점이 어떻게 예수님을 통해 증명됐는지를 다룬 부분이다. 그러므로 요1:1-18을 중심으로 요한복음 전체를 볼 수 있어야 요한복음을 기록해 주신 목적을 잡을 수 있다.

▲ 최식 목사

이 책은 요1:1-18의 핵심관점을 중심으로 전체를 분류해서 다루었다. 예를 들면, 요1:1-3의 핵심관점은 말씀이신 예수님이다. 그리고 이 말씀이신 예수님은 요2:1-11 가나 혼인잔치에서 증명되었다. 또한 요11장 나사로를 말씀으로 살리시는 현장에서 증명된 것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목적을 전달하고 그 목적대로 살아가도록 적용과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목적을 담고 있다. 이 하나님의 목적을 설교자가 찾아서 설교의 핵심관점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하나님의 목적을 증거하는 설교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이 책은 요한복음의 신학적인 부분을 앞세우지 않았다. 신학은 설교자의 자격이지 설교의 목적은 아니기 때문임을 최식 목사는 강조하고 있다.

“설교자는 목회중심의 설교를 해야 합니다. 청중들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 목적대로 살아가도록 적용하는 것이 목회설교입니다. 요한복음 관점설교를 통해 목회설교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1장에서는 생명의 빛 예수님에 대해 12편의 설교가 ‘주제말씀-설교를 위한 관점-하나님의 목적을 중심으로 해결-관점을 중심으로 청중적용-관점을 중심으로 결단’의 순서로 이어진다.

2장에서는 믿는자와 믿지 아니한 자에 대해 17편의 설교가, 3장에서는 예수님의 감사에 대해 11편의 설교가, 4장에서는 이것을 기록함은에 대해 9편의 설교가 같은 구조와 관점으로 소개돼 있다.

한편 저자인 최식 목사는 예장 고신측 소속 목사로서 Evangelia University에서 관점설교 방법론으로 박사학위(D. Min)를 받았고, 12년간 신학교에서 교수했으며, 500여회 이상 부흥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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