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학의 깊은 연구와 실천지향적 수련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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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학의 깊은 연구와 실천지향적 수련 펼친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3.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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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 영성 아카데미 ‘영성학 수사과정’ 개강식 열어

‘영성학’의 깊은 학문적 추구와 함께 실천지향적인 수련을 진행하는 강좌가 마련됐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은 지난 10일 기독교학술원 연구실에서 수사생도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성아카데미 ‘영성학 수사과정 1기’ 개강식 및 개강예배를 열었다고 밝혔다.

▲ 기독교학술원은 지난 10일 기독교학술원 연구실에서 수사생도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성아카데미 ‘영성학 수사과정 1기’ 개강식 및 개강예배를 열었다

기독교학술원은 “수사과정은 영성학을 진지하게 학문적으로 추구하되 영성을 깊이 추구하고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추구하여 묵상기도와 찬양, 노동과 섬김을 실천하는 실천지향적 수련을 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수사과정 강사로는 대학 총장과 신대원장 출신의 신학계 원로들이 참여해 전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 기독교 신학의 모든 주제들을 개혁신앙의 영성 수련과 연관시켜 강의 내용이 진행된다.

아카데미 과정은 등록비 없는 장학금 제도로 운영되며,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 목사)가 수업료와 입학금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전형료나 수강 도서까지도 포함된다. 단, 수련생들에게는 교수와 학생 사이의 상호존중과 순종이 강조되며, 수련과정에 필요한 각종 서약을 이행하지 않을시에는 즉각 퇴출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김영한 원장은 이날 입학식 및 개강예배에서는 김영한 박사가 ‘기독교 영성 입문(I)’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원장은 “영성학이란 아직도 연구 중의 학문이며, 영성학의 본질은 명상에 끝나지 않고 실천에 있다”면서 “영성을 어둡게 만드는 세상에 속한 욕심과 미련을 다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한 행보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영성은 최고의 경지는 삼층천에 들어가는 체험이기보다는 낮아지신 예수님의 겸손과 겸허를 체화(體化)하는 것”이라며, “개혁신앙의 영성을 추구하되 이론을 실천으로 완성하도록 하자”고 권유했다.

한편 기독교학술원의 영성아카데미는 1학기 과정으로 오는 6월까지 격주로 둘째,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된다. 8학기 모든 과정을 수료한 자에게는 기독교 학술원이 발행한 영성학 수사(修士) 학위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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