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혁을 시도하고 자신만의 목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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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혁을 시도하고 자신만의 목회를 해야 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2.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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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전략컨설팅연구소 김성진 소장의 신간 ‘바로 그 교회’ '나는 담임목사입니다'

침체하는 한국교회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가능성 찾아

5장으로 구성... 영적 소통을 위한 새로운 헌신이 중요

▲ 목회전략컨설팅연구소 소장 김성진 목사.

목회전략컨설팅연구소를 설립해 성경적 교회의 본질을 바탕으로 건강한 하나님의 교회 세우기와 행복한 목회자로 재무장시키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김성진 목사가 최근 ‘바로 그 교회’(쿰란출판사)라는 책을 저술하고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 바로 그 교회.

이 책은 한국교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형 교회의 강점을 소개하고, 성도를 훈련하여 건강한 교회를 이루며 교회가 확실하게 성장하는 대안을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김성진 목사는 저자 서문에서 “정체하고 침체하는 한국교회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가능성을 찾았으며, 하나님이 희망을 주시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열어 주셨다”면서 “한국교회의 변화는 ‘바로 그 교회’에 있음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지역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그 교회를 통해 이 땅에 거룩한 복음이 뿌리내리게 된다는 것이며, 어떤 돌파구와 도구와 방법이 아닌 교회를 교회 되게, 교회의 존재적 사명을 일깨우고 그 지역에 그 교회가 되게 하여 지역을 복음화를 이루는 것에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 즉 주님이 홀로 걸으신 그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는 용기는 믿음이며, 더욱이 그 길로 걸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십자가를 지는 것은 헌신이기에 십자가를 지는 순간 비로소 우리는 주님의 제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Just The Churdh, 바로 그 교회’로서 전략적 발상이란 무엇인가, 교회도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내용과 함께 목적이 분명한 교회가 성장하며, 본질적 전도는 교회를 홍보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특히 한국교회의 희망은 중소형 교회에 있으며, 중소형 교회가 성장하고 성숙해야 한국교회가 건강해 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소형 교회야말로 각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사역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제2장은 ‘중소형 교회가 오히려 더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다’로서 교회와 목회에 실패가 있는가에 대한 물음과 함께 성공적인 목회를 위한 새로운 출발의 결단을 할 것과 자신만의 특색을 강점으로 바꾸는 바로 그 교회를 만들자고 강조한다. 1장에서 강조한 중소형 교회의 매력과 강점, 중소형 교회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과 함께 미래교회의 경향이 언급되고 있다.

제3장은 ‘목회의 Targeting을 명확하게 하라’로서 교인들이 선호하는 작지만 좋은 교회의 5가지 특성과 중소형 교회가 좋은 교회 되기 위한 5가지 힘이 제시된다.

교인들이 선호하는 작지만 좋은 교회의 5가지 특성은 △지역교회와의 차별화를 도모한다 △사람을 가장 중효하게 여긴다 △관계 중심의 리더십으로 지역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지역을 위해 기꺼이 섬긴다 △목회자의 체득화된 삶과 인격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중소형 교회가 좋은 교회 되기 위한 5가지 힘은 △독창성과 이미지를 갖는 정체성의 힘 △사랑의 관계로 섬기고 지역의 필요를 공급하는 힘 △두 번째 힘과 이어져 있는 대인적 커뮤니케이션의 힘 △지도력의 크기를 결정짓는 자기 계발의 힘 △사역들이 성도들에게 은사대로 섬겨질 수 있는 위임의 힘 등이다.

제4장은 ‘목회의 ABCDE를 강화하라’로서 △Authenticity(진실성)/Identity, 정체성의 힘으로 승부하라 △Bond/지역의 사람들과 유대를 강화하라 △Communication/의사소통하라 △Development/자기를 계발하라 △Empowerment/위임하고 또 위임하라면서 팀사역의 핵심은 팀워크임을 강조하고 있다.

제5장은 ‘중요한 것은 전략적 사고이다’로서 교회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교회와 목회의 특성화의 길 뿐이라면서 교회 홍수 시대에는 3가지 대응력(예측, 차별화, 혁신)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회 건물과 잡다한 프로그램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음을 주장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망설이는 시간을 갖는다고 혹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님을 강조하는 저자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난무하는 각종 세미나들로 인해 헤아릴 수 없는 목회의 아픔과 상처를 받았고, 교회 성장과 성숙에 별다른 성과 없이 동분서주한 꼴이 되어버렸다”면서 “이제 한국교회는 새로운 변혁을 시도해야 하며, 자신만의 목회를 해야 한다”고 결론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은사와 재능 그리고 주신 하나님의 사명으로 그 지역에 필요한 영역을 공급하며, 그 지역민들과 영적 소통을 위한 헌신을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한국교회는 목회의 본질 사역인 제자도의 완성을 위한 헌신과 결단이 필요한 시기이며, 그러한 사역이 되도록 스스로 새로운 결심과 결단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저자인 김성진 목사는 한국적 교회세우기를 위한 저서 ‘Church Planting’을 비롯해 종소형 교회를 세우기 위한 ‘Just The church’, 건강한 교회의 12가지 특성을 한국교회의 상황에 근거하여 제시한 ‘Church Mapping’ 외 리더십 관련도서 및 변혁적 컨설팅을 위한 ‘Matrix Consulting’을 통해 한국교회의 통전적인 교회관을 심고 있다.

 

“한국교회의 희망은 담임목사에게 달려있습니다”

 

담임목사, 공동체의 책임자입니다. 목사이며 목자입니다. 영적 지도자입니다. 미래의 희망입니다.

▲ 나는 담임목사입니다.

김성진 목사는 ‘나는 담임목사입니다’(쿰란출판사)도 함께 출간했다.

“어떤 담임목사여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공동체의 영성과 비전과 방향과 영적 색깔이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담임목사를 수식하는 형용사가 어떠한가에 따라 공동체의 향방이 결정되는데, 전도하는 담임목사면 전도하는 교회가 되고 제자가 되고자 하는 담임목사이면 제자를 훈련하는 교회가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희망은 담임목사에게 달려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희망의 불씨는 전적으로 담임목사에게 달려 있으며, 작금의 한국 기독교의 위기, 기독교의 추락, 그 깊은 원인에 담임목사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누구이며 어떤 목사이며 어떤 목회자가 되어야 하는가의 근원적인 물음 앞에 서고 싶다”고 밝히면서 목회의 본질은 목회자 자신이 목사가 되는 것이고, 목사이며 목자가 되는 길이 본질이며 근원이며 교회의 생명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전적으로 목회자의 본질에 근간을 두고 쓰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담임목사 이전에 ‘어떤 목사여야 하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하여 담임목사의 자세와 역할 그리고 담임목사 속에 자라야 하는 영적인 야성을 역설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모든 담임목사에게 그리고 저자 자신에게 끊임없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그 해답을 찾아가도록 하고 있다.

1부 ‘나는 어떤 담임목사여야 하는가?’, 2부 ‘나만의 목회를 향한 질주 본능’, 3부 ‘담임목사 다운 담임목사’, 4부 ‘자격을 갖춘 담임목사’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는 한국교회의 희망을 보아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희망은 담임목사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우리 담임목사들로 인해 반드시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어 피어오를 것입니다”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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