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명절, 한교연 노숙인들에게 사랑의 밥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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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명절, 한교연 노숙인들에게 사랑의 밥퍼 봉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2.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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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역 해돋는마을서 300여명에게 사랑 나눠

설 명절을 앞두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섬김이 진행됐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 목사)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4일 서울역에 위치한 신생교회 해돋는마을에서 사랑의 밥퍼행사를 열고 노숙자와 쪽방촌 주민 등 3백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이날 봉사와 함께 한 끼 점심 비용 후원금과 한교연에서 개최한 각종 행사에 교단과 단체에서 보내온 쌀 화환을 모아 사랑의 쌀 800kg을 해돋는마을에 전달했다.

급식봉사에 앞서 열린 예배는 설수철 목사의 인도로 권복주 장로(한교연 여성위원장)가 기도하고 김영진 장로(해돋는마을 이사장)가 환영인사를,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가 소개 및 광고를 한 후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김원일 목사에게 후원금과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어 김원일 목사가 급식후원 봉사를 담당한 한교연에 선한사마리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서기 이영주 목사가 성경봉독을, 실로암찬양단의 워십율동 후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7~11) 제목으로 설교하고 김효종 목사(예장호헌 총회장)가 축도했다.

조일래 목사는 설교에서 “유교 불교를 신봉하던 가정에서 태어나 주님을 모르고 방황과 번민 속에서 살았던 나를 어느 날 주님이 찾아와 주셔서 예수 믿고 주의 종으로 삼아주셨다”면서 “주님을 영접한 후 그 은혜에 감격해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된 나처럼 여러분도 예수믿고 새로운 삶,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후 조일래 대표회장과 한교연 임직원,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길게 인간띠를 이어 갓 지은 따뜻한 점심 한 끼를 300여 명에게 직접 배식하며 삶에 지친 이웃들의 가슴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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