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주년 “이제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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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8주년 “이제 청년이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6.02.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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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2월 1일. 기독교연합신문이 창간됐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라는 요한복음 8장 32절의 말씀을 사시(社是)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한편, 사회적 이슈와 현안에 대한 기독교적 시각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독교 언론의 리더’로 성장해 왔다.

종이 신문으로 발간된 이후 본지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해야 하는 언론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에도 충실했지만, 종이에서 온라인, 모바일로 급격하게 바뀌어가는 매체의 흐름 또한 기독교연합신문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한몫을 했다.

이후 본지는 5년 후인 1993년 ‘전자출판 시스템’을 도입해 기독교 신문의 전산화를 이끌면서 주목 받았고, 2005년에는 온라인 신문인 ‘아이굿뉴스’, 2006년에는 ‘아이굿뉴스TV’를 잇따라 창간-개국해 교계 신문 온라인화의 독보적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기독교 언론으로서의 사명 감당을 위해 교계 신문 최초로 ‘전국 신학생 설교대회’와 ‘찬양경연대회’를 개최해, 신학생들의 설교 실력 향상은 물론 찬양문화 확산에도 일조했다.

본지 기자들의 탁월한 기획력과 조직력은 타 언론사들의 부러움을 샀다. 매년 진행되는 연중기획과 특별기획들은 연말 실시되는 ‘올해의 기자상’ 각 부문 수상을 놓치지 않았고, 개인 수상 또한 매년 이어졌다.

창간 26주년이었던 2014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중고등학생 1천 명(크리스천 학생 5백 명, 비 크리스천 5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는, 교회는 물론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결과를 토대로 본지는 ‘한국교회 10년을 준비한다 – 미래 교회의 희망, 청소년’을 주제로 포럼을 열어 청소년들의 종교의식과 윤리의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연중기획도 함께 진행, 다음 세대를 한국교회와 미래의 역꾼으로 세워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종교개혁 498주년을 맞아 실시한 온라인 설문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한국교회의 개혁 과제’를 통해서도 ‘목회자 윤리 강화’와 ‘기복신앙, 물질주의 극복’, ‘예배 출석’ 등의 대안 과제를 제시해, 건강한 교회를 위한 언론으로서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창간 28주년. 이제 기독교연합신문은 왕성하게 일할 청년의 나이가 됐다. 기독교연합신문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 ‘건강한 한국교회’, ‘평신도들의 신앙과 생활’을 대변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한 기독 언론인으로서의 자세를 다시 확인하고 되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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