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온누리교회, 유 목사 청빙에 의한 사임 수락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교회인 호산나교회 담임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ANC온누리교회 유진소 목사가 청빙됐다.
미주언론이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ANC온누리교회에서 지난 27일에 임시당회가 소집됐고, 유 목사의 사임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유 목사는 “설령 청빙이 무산된다고 해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유 목사의 사임소식은 주일예배에서 공식적으로 성도들에게 전달됐다.
유진소 목사는 연세대학교와 장신대를 거쳐 1992년부터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해왔다. 1996년 도미, ANC온누리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해왔다.
부산 호산나교회는 최홍준 목사 은퇴 후 지난 2011년 홍민기 목사를 담임으로 청빙했으나 시무 후 4년여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담임목사 자리가 공석이 됐다.
호산나교회는 지난해 6월 공개 청빙 입장을 밝히고 예장 합신 소속으로 목사 안수 후 5년 이상 담임 또는 부목사와 신학교 조교수 이상 목회경험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유진소 목사는 호산나교회 청빙위원회 최종 후보로 올랐으며, 조만간 당회를 열어 청빙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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