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강화로 이단으로부터 교회와 가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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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강화로 이단으로부터 교회와 가정을 지키자
  • 승인 200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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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님사랑, 교회사랑, 진리수호
성경 : 베드로후서 2장 1절-9절
우리나라 6.25 전쟁 때 참전한 네덜란드군이 북한군 및 중공군과 전투를 벌이다 후퇴하여 강원도 횡성교회에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때 네덜란드 장병들은 국군 복장을 한 북한군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전투태세를 갖추지 않고 있던 네덜란드군은 나무판자로 만든 예배당안에서 제대로 저항 한번 못하고 전사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전쟁중이라도 아군 복장으로 접근하여 예배당을 무차별 사격한 것은 사람은 물론 하나님을 대적한 야만적인 행위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와 비슷한 양상들이 이단과의 영적인 전투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0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전성시화를 위한, 이단퇴치를 위한 연합집회’에서 이를 똑똑하게 보았습니다. 교회를 공격하고 집회를 방해하는 무리들을 보았습니다.

이단 사이비 집단으로 한국교회에서 배척받는 그들은 집회참석 스티커까지 교묘하게 도용 복사하여 자신들을 성도로 위장하였습니다.

성경을 통해 “이단이란 무엇인가? 이단의 폐해는 무엇인가? 이단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Ⅰ이단(異端)이란 무엇입니까?
이단(heresy)이라는 말은 ‘하이레시스’라는 헬라어에서 왔습니다. ‘하이레시스’는 “멸망케 하는 의견들, 거짓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당시 흩어져 있던 주님을 믿는 제자들에게 미리 경고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중에도 거깃선지생들이 있으리라”(1절) 구약시대에는 거짓선지자의 모습으로 나타났었고, 신약시대에는 거짓선생의 모습으로 나타나 교회를 어지럽히는 무리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 사람들의 활동 범위는 ‘민간에’(among the people) 또는 ‘너희 ㅈ우’(교회안)입니다. 이단들은 교회밖이나 안이나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1절) 이단들은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사신(구원하신) 주님을 부인하다 결국 멸망당하는 적그리스도(Anti0Christ)입니다.

Ⅱ. 이단의 영향력은 어떤 폐해로 나타납니까?
북한군이 국군의 옷을 입고 네덜란드 군인들에게 살금살금 접근한 것처럼 이단들도 ‘가만히’(비밀스럽게) 접근하여(1절, 유다서1:4) “지은 말”(3절)로 영혼을 빼앗아갑니다.

사도바울도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왜곡된 말,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말을 교묘히 배합한 말, 진리에서 떠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사도행전20:30).

이단들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이단은 신앙을 무너뜨립니다(1절).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1절). 신앙의 핵심은 주님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섬기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 도리이자, 기초중의 기초입니다. 그런데 이단은 주님을 부인하게 만듭니다. 무게중심을 주님에서 세상의 다른 이론으로, 교주앞으로 옮겨놓습니다. 예수믿는 사람들이 신앙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인데 이단은 믿음의 체계를 흔들고 무너뜨립니다.


둘째, 이단은 윤리를 무너뜨립니다(2절). “여럿이 저희 호색하는 것을 좇으리니 이로 인하여 진리의 도가 훼방을 받을 것이요”(2절). 많은 사람들이 환호한다고 해서 신뢰를 주면 안됩니다. 진리라는 것은 사람의 투표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정에 들어오면 가정이 무너지고, 교회에 들어오면 교회의 질서가 깨뜨려집니다. 부부가 갈라지고, 부모와 자녀간에 불협화음이 발생합니다. 이단에 물든 사람은 이단의 교주나 가까운 사람의 말만 듣습니다. 건전한 지역교회 목회자의권면을 결코 듣지 않습니다.

위험한 종교 집단에서는 자신드르이 집단에 소속되지 않은 부모와 형제를 경멸하라고 주장합니다. 역사이래 정통교회는 지도자들과 구성원들에게 높은 도덕적 표준과 성적인 순결을 요구합이다.

지난번 이단퇴치 연합집회에서 그들은 집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심지어 교회 건물을 파괴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고 보여주었습니다.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된 교회를 깨뜨리는 행동은 이미 그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반대한다는 불변의 증거가 됩니다.


셋째, 이단은 경제문제를 일으킵니다(3절).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3절). 1992년 10월28일 휴거소동을 일으켰던 다미선교회 교주 자신은 큰 집으로 이사했으며 미리 달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이단은 불순한 동기가 있고 투명성이 없어 재정적인 스캔들을 몰고 다닙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들을 가리켜 “흉악한 이리”로 규정하였습니다(행20:29절). 예수님께서도 친히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라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고 정죄하였습니다(마7:15절).

Ⅲ. 이단에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독교 역사 2000년을 지나는 가운데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 주의 신실한 성도들은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 가정중심, 목회자중심”으로 살면 이단으로부터 가정과 교회를 올바로 지킬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단의 유혹을 쉽게 받는 두 부류의 교인들이 있습니다.

첫째, 말씀의 결핍증에 걸린 사람들이 이단의 유혹에 잘 빠집니다. 영적 영양실조, 진리의 결핍증에 걸린 사람은 평소에 성경을 읽지도 않고, 소그룹과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지도 않고, 자기의 고집을 믿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단들이 조용히 접근해서 유혹할 때 끌려가기 쉽습니다.

둘째, 사랑결핍증에 걸린 사람들이 이단의 유혹에 잘 빠집니다. 교회 성도들이 점점 많아질수록 사랑의 격려가 넘쳐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 내에서 서로 무관심하거나 도와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랑을 느끼겠습니까? 사랑에 갈급한 사람들에게 이단들이 외형적으로 사람을 베풀어 그 몸과 마음을 빠앗아 간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도 없을 겁니다.

▲이단들의 도전을 예방하려면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성도는 각자 먼저 진리 가운데 굳게 서야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십시요,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요, 교회의 공적집회를 존중하십시요. 내게 맡겨진 진리를 성실함으로 수호하십시요!

둘째, 영적인 튼튼한 관계에 있어야 합니다. 구역모임, 남여전도회, 찬양대, 교사,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십시요. 훈련받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요. 사람을 나누는 영적인 튼튼한 관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개인의 영혼과 가정을 든든히 세웁니다.

셋째, 정보를 제공받아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이단사상들이 이후에도 옷만 갈아입고 계속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선교현장에도 이단들이 먼저 뛰어가서 선교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많은 거짓선지자가 나오기 때문에 (요한일서4:1) 우리는 최근의 정보를 입수해야합니다.

넷째, 믿음의 진리로 힘써 싸워야합니다. 바울은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다서1:3b)고 했습니다. 우리는 수세적인 자세가 아니라 이제는 공세적인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일서5:4). 이러한 때에 우리는 먼저 지역교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굳게 서서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 가정중심, 목회자중심”으로 살아갑시다. 모든 건전한 형제 교회와 영적인 튼튼한 관계로 연합하여 믿음의 진리로 힘써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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