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디아코니아의 해로 선포합니다

천영철 사무총장 / 한국교회봉사단 운영자l승인2016.01.26l13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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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한교봉)은 ‘섬기면서 하나되고, 하나되어 섬기자’는 모토로 지난 2007년 12월에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으로 창립되었다.

한교봉은 신학으로는 교회가 하나되지 못하지만 봉사로 하나 될 수 있다는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07년 12월 서해안 원유유출 사고로 최대의 환경재앙이 발생했을 때 한국교회는 신학이나 교파를 가리지 않고 하나되어 기름제거 자원봉사활동에 나섰고 당시 전체 자원봉사자 130만 명 중 기독교인 자원봉사자는 80만 명에 이르렀다. 이런 기독교인 자원봉사자를 조직하고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교회봉사단’이 출범되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2016년을 ‘디아코니아의 해’로 선포한다. ‘디아코니아’는 헬라어로 ‘섬김’과 ‘봉사’를 의미한다. 한교봉은 2016년 10월 15일(토)부터 21일(금)까지 세번째 ‘디아코니아 엑스포’를 서울을 비롯한 인천, 충정, 영남, 호남, 강원 등 권역별로 개최한다.

첫번째 엑스포는 ‘기독교사회복지 엑스포 2005’란 명칭으로 2005년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영락교회와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두 번째 엑스포인 ‘기독교사회복지 엑스포 2010’는 2010년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다.

디아코니아 엑스포를 개최하는 이유는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디아코니아는 교회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본질이라는 점을 한국교회에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그 분의 삶을 따라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섬기는 삶을 사셨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하셨기 때문이다. (막 10: 45) 디아코니아 엑스포는 이런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삶을 다시 한 번 조명하고 한국교회가 소외되고 연약한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참여하는 운동을 일으키려한다.

둘째, 한국교회가 이미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디아코니아 사역을 집대성해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셋째, 디아코니아 엑스포가 교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한국교회의 디아코니아 사역을 대사회적으로 알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교회가 섬김과 봉사의 사역을 통해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점을 알리려 한다.

이번 디아코니아 엑스포는 이런 목적을 가지고 디아코니아 주제 및 영역별 세미나, 컨퍼런스, 디아코니아 전시행사, 디아코니아 페스티벌, 개막식 및 디아코니아 음악회, 디아코니아 영성집회 등의 행사를 가진다. 또한 향후 5년 동안 한국 사회와 세계가 처하게 될 상황을 예측하고 교회가 감당해야 할 디아코니아의 과제를 모색하는 디아코니아 비전문서를 발표하고 개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아코니아 성경 교재와 목회자료를 발행할 예정이다.

2016년, 맹렬한 추위로 시작되는 새해에는 디아코니아를 통해 한국교회가 섬기는 교회로서의 참 모습을 회복하고 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연약한 이들을 섬기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따뜻한 바람이 강하게 일어났으면 하는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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