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셀교회’로 부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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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셀교회’로 부흥하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1.1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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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마을셀교회 ‘2016 한국셀교회 컨퍼런스’ 개최…박영 목사 셀교회 핵심비결 전수

“셀교회는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로 초대교회의 원형이자 진정 주님이 갈망하는 교회입니다. 단순한 숫자적 부흥이 아닌 마지막 때에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건강한 평신도들을 세우는 교회입니다.”

▲ 2016 한국셀교회컨퍼런스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예수마을셀교회에서 ‘셀교회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40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 담임목사가 건강한 셀교회 개척의 비결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예수마을셀교회(담임:박영 목사) 주최로 2016 한국셀교회컨퍼런스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예수마을셀교회 프라미스홀에서 ‘셀교회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40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셀교회 개척의 비결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8일 ‘왜 셀교회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전한 박영 목사는 “셀교회는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로서 하나님 나라의 본질이요, 하나님의 갈망”이라며 “평신도 중심의 건강한 교회로 단순히 목회 위기를 탈출하는 목회방법론이 아닌, 성령이 주도하는 교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셀 교회는 대그룹과 소그룹이 균형 잡힌 교회로 성전과 집이라는 두 곳이 중심이 되는 교회이며, 가족의 영성이 흘러가는 곳”이라며 “전도와 재생산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교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목사는 한국교회가 오래된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양적 성장이 아닌 ‘건강성’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 갈망하는 교회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박 목사는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는 교회는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영적인 제자로 세워지는 교회”라며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받는 목회자가 진정 성공한 목회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도들이 건강한 제자로 세워질 때, 교회도 자연스럽게 부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건강하면 열매는 자연스럽게 거둬지게 돼 있다”며 “전 성도가 사역자로 성장하고, 셀이 작은 교회로 기능할 때 마지막 시대에 힘찬 추수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목회자들의 리더십 개발을 위해 구체적 전략을 제시하는 특강도 펼쳐졌다. 이날 오후 ‘영성시대의 지도자의 영성 개발’을 주제로 특강을 전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미래 교회의 지도자에게는 영성적 자기개발이 필수적”이라며, “크리스천 지도자는 영성적 지도자라는 전제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라고 하더라도 영성이 겸비되지 못하면 크리스천 지도자는 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영성적 교회가 돼야 한다”고 역설한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제 21세기의 새로운 사회 패러다임을 수용할 수 있는 포용력을 가지고 사회적 기관으로서 교회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며 타자를 위해 자신을 변형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영성’은 타자를 위해 그리스도의 이미지로 변화하는 과정”이라며 “영성은 자신을 위한 것일뿐 아니라, 타자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이자 실천”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김포 아름다운교회 한준택 목사는 “복음에 대한 갈증이 너무 큰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 셀교회의 방향과 구체적인 복음의 대안이 제시돼 너무 좋고 하나님 앞에 감사했다”며 “예수마을셀교회의 제자훈련 교재와 방식을 우리 교회에 하나씩 적용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다”는 소감을 밝혔다.

화안교회 김오중 목사는 “그동안 목회 사역에서 많이 지쳐있었다. 그런데 목사님의 열정인 강의와 강한 스피릿 때문에 굉장히 많이 회복됐다. 셀교회의 역동성을 체험했고,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2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셀교회 개척 및 전환 전략 △셀교회의 제자훈련 △셀리더 세우기 및 셀번식의 비결 △셀모임 인도 실습 및 코칭 △셀모임의 파워 및 인도법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강의 순서 순서마다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콩트와 몸찬양, CCM공연 등의 특별순서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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