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컨설팅 포인트는 ‘무엇을 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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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컨설팅 포인트는 ‘무엇을 잘하는가’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6.01.1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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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교회연구소의 신년 컨설팅 제안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라면, 새해 들어 컨설팅을 의뢰해보는 것도 좋겠다. 10여 년 전만 해도 문제가 있는 교회에서나 실시하는 것으로 인식됐던 컨설팅. 하지만, 지금은 컨설팅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 오히려 건강한 교회가 더 선호하는 추세다.

지난 10여 년 동안 교회 컨설팅을 진행해 온 건강한교회연구소 대표 김종윤 목사(사진)는 “처음 컨설팅을 할 때는 어려운 교회, 힘든 교회, 문제가 있는 교회들이 컨설팅을 받았다. 그런데 이제 흐름이 바뀌었다. 굳이 컨설팅을 받지 않아도 되는 교회들이 컨설팅을 받고, 더 건강한 교회가 되려고 한다”고 말한다. 이제 잘 되고 있는 교회를 더 잘 되게 하는 것이 교회 컨설팅의 지향점이라는 것.

“교회가 무엇이 약한가 보다는 교회가 무엇을 잘하는지를 보아야 한다. 작은 교회든 큰 교회든 나름대로 그 교회가 잘하는 부분이 있다. 목회자가 무엇을 잘하는가, 그 교회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이것을 점검 받고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굴하는 도움을 받으면, 그 교회에 유익이 될 수 있다.”

김 목사는 “각 교회들이 못하는 것을 고치려고 하지 말고, 우리 교회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해서 그것을 더 잘하려고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라”고 말한다. 못하는 것을 고치려고 하면 교회가 힘들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컨설팅을 통해

컨설팅을 하는 이유는 '우리 교회가 성경적으로 가고 있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가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데 있다.

교회의 문제점을 찾아낸다고 해서 바로 고쳐지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올 수도 없다는 것이다.

김 목사가 제안하는 교회 컨설팅 포인트는 ‘우리 교회가 무엇을 잘하는가’다. 영적인 점검은 당장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당장 변화를 볼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들이 교회를 위해서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은, 우리 교회가 성경적으로 가고 있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가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라면 컨설팅을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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