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특집]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성탄
“거리마다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웃으며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 때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장식물들이 거리를 화려하게 물들이고, 사람들도 각종 행사를 열어 성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크리스마스는 생각보다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기쁜 날이었다. 전쟁 중에도 성탄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고, 통행금지가 있었던 서슬 퍼런 시절에도 이날만큼은 통금이 해제됐다.
그만큼 크리스마스는 누구에게나 즐거운 축제일이었고 연말과 더불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날이기도 했다. 그 시절 크리스마스의 풍경 속에서 지금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없는지 되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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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중에도 열린 ‘성탄 축하식’ 1954년 주한미군이 주최한 애육원 크리스마 행사에서 일자 단발머리에 고사리 손을 곱게 모으고 캐럴을 부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래 사진은 전쟁 중에 열렸던 국회 크리스마스 축하식.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의 사람들이 국회에 모여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출처:국가기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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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앞 성탄트리 서울시청 앞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면 ‘이제 곧 성탄절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시청 앞 트리는 성탄절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여겨졌다. 시청 앞 대형 트리 점등 식은 1965년부터 이어져 왔다. 위 사진은 1965년 서울시청 앞 크리스마스트리 점화식 모습이다. 아래는 1970년대 시청 앞 성탄트리의 모습. 출처:국가기록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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