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에서 전하는 예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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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서 전하는 예수님의 ‘사랑’”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12.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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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12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 Ⅺ’ 개최

성탄절을 앞두고 가장 낮은 곳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아름다운 간증들이 전해졌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대표회장:김명혁 목사)는 12월 월례발표회를 11일 오전 7시 강변교회에서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을 주제로 열고, 북한 결핵환자, 국내 이주민, 노숙인·쪽방촌 이웃을 섬기는 단체들의 사역을 조명했다.

▲ 한복협은 12월 월례발표회를 11일 오전 7시 강변교회에서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을 주제로 열고, 북한 결핵환자, 국내 이주민, 노숙인·쪽방촌 이웃들을 섬기는 단체들의 사역을 조명했다.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 목사는 “지금 우리나라에는 200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머물고 있다. 이미 외국인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가 우리에게 펼쳐져 있다”며 국내 외국인 이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그는 “이 외국인 한사람을 따뜻하게 보살핀다면 친한 감정을 가진 친한 인사를 만들어 보내는 일이지만, 함부로 대하면 반한 감정을 가진 반한 인사를 만들어 보내는 일”이라며, “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전도한다면 세계선교가 이 땅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재난당한 외국인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에 내년 3월에 네팔에 한국인 ‘1천명’의 네팔 방문단을 조직해 돕는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사업이 어려워진 현 상황에서 네팔은 지진을 복구할 방법이 없다. 네팔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국교회도 네팔 방문단을 조직하고 선교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추운 겨울이 더욱 버티기 힘든 노숙인·쪽방촌 이웃을 위한 사역도 소개됐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의 상처와 응어리를 ‘빙점’이라는 용어로 표현한 임명희 목사(광야교회)는 “빙점에 갇혀 맴돌고, 맴돌다 주저앉은 자들이 노숙인들”이라며 “그러나 오직 복음의 불, 성령의 불, 사랑의 불만이 이 빙점을 녹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희망이 없어 얼음 속에 살 수 있는 존재들이 노숙인들”이라며, “길거리에 자기를 버리고 쪽방촌에 자기를 가두고 사는 얼음 같은, 빙점 속에 묶여 사는 존재인 이들의 빙점을 깨뜨리고 희망을 주는 것은 복음이다. 복음의 불과 더불어 사랑으로 감쌀 때 이들이 치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의료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스티븐 린튼 박사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북한 결핵환자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북한에서 일반 결핵보다 심각한 것은 다제내성 결핵”이라며, “이들을 치유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은 유진벨이 유인하다”고 밝혔다.

이어 린튼 박사는 “유진벨은 북한 결핵환자와 의약품을 지원하는 후원자들의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한편 발표회 후에는 광야교회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의 특송과 함께 사랑의 봉투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랑의 봉투는 노숙자, 탈북동포, 장애우, 외숙인노동자, 중국동포 몸 불편한 은퇴목회자, 몸 불편한 은퇴여교역자, 음성 한센병 성도, 북한동포 등 총 57명에게 전달됐다. 그리고 한복협 중앙위원 및 회원의 후원으로 북한 결핵환자 돕기 성금 1천4백만원이 유진벨재단 회장 스티브 린튼 박사에게 전달됐다.

내년 한복협 월례 발표회는 ‘새해와 여생의 소원과 기도’를 주제로 오는 1월 8일 오전 7시 양재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 목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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