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미자립교회 지원 위해 10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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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미자립교회 지원 위해 10억 쾌척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12.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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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예장 합동 교회자립지원위원회 전체회의서
▲ 3일 열린 예장 합동 제1차 교회자립지윈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총회장 박무용 목사에게 지원 약정서를 건네고 있다.

사랑의교회가 교회자립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기금으로 소속 교단인 예장 합동총회(총회장:박무용 목사)에 10억을 3년간 기부하기로 했다.

3일 대치동 예장 합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제1차 교회자립지원위원회(위원장:김선규 목사) 전체회의에서는 실행위원장 오정현 목사의 인도로 제100회기 위원회 사업 보고와 위원회 수임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국내최대 규모의 교단임에도 불구하고 총회의 산하 노회 행정력이 다소 약해 자립지원 사역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100회총회에서는 총회장의 강력한 의지와 총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힘있게 사역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2016년 연초부터 총회 산하 교회의 전체 교세를 상세히 파악하고, 미자립교회 지원 우수교회 및 노회의 사례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립지원위원회 전진대회 개최와 총회 내 자립지원 전담직원 임명, 노회 자립위 활동에 대한 지원 및 감독에 나서 실제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별히 사랑의교회는 이날 교회자립지원위원회의 활동에 실질적인 뒷받침이 되도록 10억원을 3년간 기부하기로 하는 기부약정서를 제출했다. ‘사랑의교회 당회장 오정현 목사와 교우일동’ 명의의 약정서에는 “교회 자립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기금으로 10억원을 3년간 기부하기로 약정한다”고 명시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는 총회 회록서기 김동관 목사가 사회로 나선 가운데 장로부총회장 신신우 장로가 기도를, 목사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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