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 지도자들 한 자리 모여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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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 지도자들 한 자리 모여 비전 선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12.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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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선지포, 지난 26일 열려¨결의문 발표
▲ 제14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이 지난 26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한국의 선교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1박2일간 회의를 갖고, 한국 선교 전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26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열린 제14회 한국선교지도자 포럼(한선지포)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의 결과를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타겟2030운동 평가와 전망’과 관련해 3차 5개년 계획을 분과별로 실행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계획과 다짐이 담겼다.

이들은 먼저 서문에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한국 선교사를 사용해 오셨음을 깊이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과 헌신을 다짐하면서, Target 2030 3차 5개년 계획을 분과별로 실행하고 그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론과 연구, 동원, 훈련, 홍보 전략, 행정 등 분과별 결의 사항을 정리했다.

이론분과에서는 ‘전 교인이 선교적 DNA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과 ‘현지 문화와 상황에 맞는 선교 이론과 신학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동원분과에서는 ‘각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는 본부나 대표가 정책과 전략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동원 전문 선교사를 발굴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할 것’, ‘각 사역의 영역별로 특수성과 전문성을 가진 선교단체가 세워지도록 도울 것’을 결의했다.

이어 훈련분과에서는 ‘다양한 현장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선교 훈련 시스템 개발’과 ‘필드 매뉴얼을 통한 현장 선교사 지원’, ‘파송 후 재훈련 시스템을 구비’ ‘선교사 선발과 파송 과정에서의 인성과 도덕성 검증 강화’를 역설했다.

전략분과에서는 ‘현장과 함께하는 글로벌 선교 전략 수립으로 인한 교회 개척과 미션 플랜팅의 강조’, ‘긴급 선교 상황에 대비한 특별 전담팀 구성’,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공동 협력을 통한 중복 투자 지양하’, ‘수준 높은 현지 신학교를 통한 미래 지도자 공동 양육’, ‘미전도종족 선교 완성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을 다짐했다.

행정분과에서는 ‘공정한 선교 평가의 필요성 홍보 및 권장’, ‘현장 중심의 행정 시스템 전환’, ‘멤버 케어 강화’ 등을 강조했고, 지원분과에서는 ‘본국사역 선교사 디브리핑 제도 마련’과 ‘선교사 자녀의 진학 및 군 입대에 관련된 오리엔테이션 정례화’ ‘현지 멤버 케어 전문 담당자 양성’, ‘IT의 적극 활용’ 등을 밝혔다.

결의문 기초 작성위원으로는 김연수·서정호·유기남·윤모세·장영호·조명순·허기선 선교사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한선지포는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Target2030운동 평가와 전망 -6대 분과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Target2030은 한국교회가 2030년까지 10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이를 위해 선교를 이론과 연구, 동원 홍보, 훈련, 행정, 전략, 지원의 6개 전문 영역으로 나눠, 25년간 5년 단위로 세부 행동지침을 제시해 협력하자는 계획이다. 올해로 2차 5개년을 마무리하고 3차 5개년이 시작된다. 3차 5개년은 2020년까지 계속되며, 한국교회의 전 선교역량을 결집하고 파송을 가속화 하며, 기존선교와 자비량선교를 혼합한 한국교회 선교 패러다임을 구축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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