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회적 기업’ 사례집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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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회적 기업’ 사례집 나온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11.2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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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11월 말 발간…교회의 활용도 높아

예장 통합, 기장, 감리회, 구세군, 성공회 등 한국교회 교단들이 참여하고 있는 ‘기독교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가 사회복지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교회를 돕기 위해 사회적 기업 사례집을 발간한다.

이달 말 공식 출간되는 책의 제목은 ‘교회를 위한 사회적 기업 가이드북’으로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을 통한 사역을 준비 중인 교회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에서는 ‘계양구재활용센터’, ‘초록가게’, ‘굳윌’, ‘커피밀 플러스’, ‘아임 아시아’, ‘까페 외할머니’ 등 국내 교회들이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담았다. 또한 필리핀 ‘CAMP' 사역을 소개하며 해외선교에 접목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저자로는 이준모 목사(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 박상규 목사(감리교 W협동조합 사무총장), 신동민 간사(기아대책 커피사업팀), 조재석 이사장(한국사회적경제협동조합), 이찬욱 목사(감리교 사회적경제센터 팀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사례집은 교회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필요 유형에 따라 구성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예비 사회적 기업 유형이나 예비 사회적기업 신청서 등 문서들이 부록으로 수록돼 활용도를 높였다.

책을 출판 기획한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총괄본부장 이준모 목사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지만, 막상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고민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면서 “가이드북이 교회의 사회 섬김사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책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지원을 받아 비매품으로 제작돼 한정된 수량만 출판됐다는 아쉬움이 있다. 책을 구하고자 할 경우는 기독교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070-8275-5830)

한편,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2011년 3월 교단과 단체들이 참여해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1교회 1사회적 기업’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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