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로 한국의 이슬람화 막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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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로 한국의 이슬람화 막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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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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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태 교수 / 백석대학교

오늘의 한국교회는 다가오는 이슬람의 도전 앞에 대응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이슬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한국 사회 내의 이슬람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적절한 방안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 기독교적 대응방안을 제안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늘의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신자들로 하여금 심리적, 사회적, 종교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심방사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과거 한국교회가 심방목회와 가정방문 전도를 통하여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도운 것처럼 이를 재활용할 필요가 있다.

둘째, 기독교인들 스스로 성경말씀에 깊이 사로잡혀 살아가도록 돕는 사역으로 QT의 생활화와 말씀 암송으로 이단적 사상에 침투되지 않도록 돌봄(케어)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한국교회의 역할에 있어 “이슬람 지역에 대한 선교 인식 변화”가 있어야 한다. 교회와 신학교에서 비교종교학과 지역학 교육의 강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선교학의 교육이 필연적이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선교의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평신도들의 지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이론적 배경과 실천적 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

넷째, 보다 분명한 ‘기독교인의 관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오늘의 기독교인들은 불확실한 기독교인의 모습을 많이 드러내 보이고 있다. 곧 성경적 진리는 행동으로 나타내 보여주어야 한다.

다섯째, 기독교 가르침에 대한 무슬림들의 반론을 교회 안에서 올바로 가르쳐야 한다. 교회에 들어오는 신자들에게 소요리 문답과 성경을 가르쳐 줌으로 하나님, 삼위일체 교리, 예수의 성육신, 원죄와 자범죄, 기독교인들의 기도에 대한 효율성, 기독교인과 금식 등에 대하여 명확하게 교육해 주어야 한다.

여섯째, 기독교인들은 정치적·사회적 이슈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주어야 한다. 정치적인 이슈에 있어 샤리아,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과 이슬람의 폭력과 테러, 여성의 인권을 명료하게 알아야 한다. 그리고 사회적인 이슈로서 기독교인과 무슬림의 결혼, 비이슬람 국가들에서 무슬림들의 통합, 현대 이슬람의 얼굴 등을 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일곱째,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하게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자녀로서 자각을 분명하게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성도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여덟째, 교회 밖의 세력들이 교회를 공격해 올 것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한국교회 선교 역사가 130년을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든든히 서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홉째, 전략적으로 세우는 모스크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이슬람에서 모스크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동시에 선교의 핵심가치로 여긴다. 이슬람사원의 목적은 “무슬림의 환경을 건설하는 것”, “개인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공공장소” 등으로 이를 이룬 후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중심이 되었다.

열 번째, 이슬람교의 메시지 그리고 대중매체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이슬람은 대중매체를 통해 진실을 호도하는 경우가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는 교회의 교육과 성장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 교회에 출석한 자에게 새 신자를 위한 훈련강화, 교회성장의 틀로서 가정교회, 미래적 교회를 위한 셀 모임강화(예수의 12제자 훈련), 하나님 말씀에 서도록 각인(刻印)해 주는 작업과 패배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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