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교회 패러다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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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교회 패러다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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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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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박사 / 대구 CCC 대표

세계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한국은 다문화사회로의 급속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선교적 신학과 선교적 교회의 사역을 실천하는 주체로서 선교적 목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새 시대를 선도하고 한계를 변혁시키는 목회의 관점이 어떠해야 하는가?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목회활동에 있어서 행함을 강조하는 선교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 세계 비전을 가지시고 제자들에게 그 비전을 심고 그들을 훈련하고 제자들을 통해 열매를 거둠으로써 선교적 목회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선교적 목회의 모델을 따라 우리 교회를 변혁시킬 때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제자로 삼을 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부르셨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목회적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세 번째 베드로에게 나타나셔서 내 어린양을 먹이고 돌보라는 사명을 부여하셨다. 또한 예수님은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을 불러서 이방인의 사도가 되게 하셨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하라”고 가르쳤다. 성경에 본을 보여 주신 예수님과 바울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는 선교적 목회의 모델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선교적 목회는 온 천하에 다니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목회이다. 이것은 다문화사회에서 다민족에게 복음을 전도하여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교육과 목회적 훈련을 요구한다. 다음으로 모든 민족을 제자삼아 세례주고 가르쳐 지키게 할 수 있는 목회이다. 이것은 다문화사회에서 다민족을 양육하는 능력 즉 재생산하는 능력을 갖추는 교육과 목회적 훈련을 요구한다. 이것을 요약하면 첫째로 모든 민족을 기독교인으로 만들 수 있는 전도목회, 둘째는 교인들을 제자로 양육하고 훈련하는 목회, 셋째는 제자를 파송하여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재생산하는 목회이다. 이와 같은 선교적 목회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는 충성된 사람들을 제자로 삼는 일에 달려있다.

교회의 형태는 사회의 변화가 결정한다.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에 있다. 한국사회는 변했고 변하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교회는 여기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변화된 교회가 변하는 사회를 성경적으로 변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는 이미 변화되었고 변화되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미 한계 상황을 넘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새로운 선교적 교회의 패러디임을 가져야 한다.

변화의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어떠해야 하는가? 한국교회는 첫째 하나님과 사람 중심의 교회, 둘째 예배성수 중심의 교회, 셋째 수요자 중심으로 전도하는 교회, 넷째 다음세대와 연속하는 교회, 다섯째 가정교회를 뿌리로 하는 공동체교회, 여섯째 BAM(Business As Mission)사역을 지향하는 교회, 일곱째 다문화사회를 변혁시키는 교회, 여덟째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교회의 패러다임을 가져야 한다.
이 모든 선교적 교회의 원리와 방법을 알고 있음에도 실행하여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교육과 훈련이 되어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행함에 강조점을 두고 선교적 신학이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 그리고 선교적 목회가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힘써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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