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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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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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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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배우는 것은 행하기 위함이다
▲ 변순복 교수

유대인들이 탈무드와 랍비 문헌에서 찾아낸 그들의 교육원리는 여덟 가지인데, 그 가운데 우리는 두 가지 원리를 살펴보았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배우는 것은 생애의 본질이며, 둘째는 개인의 인격은 교육을 통하여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세 번째 원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분리할 수 없다’는 가르침의 의미를 찾아, 우리의 교육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좋은 것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수정 보완하여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면 좋겠다.

세 번째 원리를 쉽게 말하면,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으라는 가르침이다. 여러분에게 왜 공부하고 연구하느냐고 물으면 무엇이라 대답하겠는가? 유대인들에게 물으면 ‘실천하기 위하여 배운다’고 대답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실행하기 위하여 배운다는 말이다. 그래서 랍비들은 간단하게 줄여서 이렇게 말하였다. ‘배움은 실천이다. ’무엇이든 연구하는 것은 그것을 삶에 적용하기 위함이며, 그대로 살기 위함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면, 시험 칠 때, 시험지에 배운 대로 답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답이라고 하여 틀렸다 한다. 이처럼 사람이 연구하고 배우는 것은 삶에서 바르게 적용하기 위함이다.

탈무드를 읽어보면 랍비 가말리엘의 가르침이 많이 나온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바울 또한 가말리엘의 제자였다. 바울과 함께 자라난 가말리엘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쉬므온인데, 그가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나는 일평생 현자들 숲속에서 자라났는데, 침묵보다 스스로에게 더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연구하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말리엘의 아들 쉬므온은 학자들의 숲 속에서 성장하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많은 연구보다 침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많은 연구를 통하여 많은 토론과 많은 말을 하는데 행함은 없더라는 것이다.

성경을 읽어보면, 말을 많이 하는 것 보다는 말을 적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가르친다. 잠언 25:11에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담긴 금 사과니라”, 전도서 3:7에는 ‘때’를 가르치는 말씀이 나온다. “잠잠할 때가 있고 말 할 때가 있으며”라 하였다. 말할 때가 중요하며, 말할 때 합당한 말을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말하는 것을 통하여 영원한 상태가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2:37에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하였다. 이러한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언어생활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잠언 29:20과 17:28을 보면 조급하게 말하지 말라고 가르치며, 조급한 말과 미련함은 항상 따라 다니며 결국 실수할 수밖에 없다 하였다.

탈무드에 보면 언제 사람들이 조급한 말을 내는가 묻고 답을 주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때’, ‘자신의 능력을 자랑할 때’ ‘분노할 때’,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을 때’, 사람들은 조급해진다 하였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말을 많이 하는가 묻고 답하는 것을 보면, ‘아첨하는 자들’, ‘위선자들’, ‘음녀들’, ‘거짓 선지자들’ 그리고 ‘속이는 자들’이라 하였다. 쉬므온이 가르치는 교훈은, 침묵하는 것이 육체의 유익이 되며 영혼을 살찌우는 것이다. 사람은 영과 육의 싸움의 장소인데, 육이 살면 영이 죽고, 영이 살면 육이 죽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하나님과 영적인 대화를 통하여 자신을 통제하고, 절제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기 원한다. 쉬므온의 가르침은 육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침묵이 금이나, 영적인 면에서는 다르다고 랍비들은 가르친다. 즉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토론하고, 배워서,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선생님과 동료들과 열심히 토론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이 깨달아 가르치기는 하는데, 그렇게 실천하지 않는 것에 실망하였다는 가르침이다. 우리는 배워 아는 대로 삶에서 실천하는 크리스천이 되어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듣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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