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사람들을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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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사람들을 칭찬해주세요”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5.10.2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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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규 목사 ‘칭찬전도 공개강좌’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우리의 단점을 지적하지 않으셨다. 이처럼 우리가 사람들을 칭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숙의 도구, 전도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칭찬전도’. 아직은 낯선 단어다. 하지만 칭찬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그 어떤 것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윤석규 목사는 지난 22일 열린 ‘칭찬전도 공개강좌’를 통해 무엇보다 “기질의 장점을 칭찬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 사람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기질을 칭찬해 주라는 것. 그리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도는 한 번으로는 안 된다. 두 번, 세 번 계속 만나야 한다. 사람은 갑자기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 만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나다 보면 신뢰관계가 형성되고 마음의 문이 열린다.”

전도에서 칭찬은 어떻게 활용될까. 윤 목사는 “생명이 있는 존재는 자신의 존재와 특징을 지지 받고 격려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칭찬하면 우리 가정은 낙원이 되지만, 공격하고 무시하는 가정은 전쟁터가 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지지와 인정, 칭찬을 통해 성숙하게 되기에,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칭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숙과 전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면서 칭찬전도의 탁월성을 강조했다.

효과적인 칭찬전도는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과정은 ‘소그룹’ 형성. 자기계발 교실과 칭찬교실 등의 이름으로 자녀교육과 가족관계 회복을 목표로 모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이 진행되면 칭찬전도를 소그룹에서 실천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구역이나 소모임에 참여해 실시하는데, 칭찬교실을 만들기 전이라 해도 바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두 사람이 짝을 지어 실시한다. 혼자 하는 것보다 미리 경험을 한 성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 한 사람은 전도를 하고 한 사람은 중보기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단계는 ‘1대 1 교회 정착 프로그램’. 전도된 사람을 교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교역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의 도움으로 1대 1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

윤 목사는 “처음 가는 교회는 반드시 장애가 생긴다”고 말하는데,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앙의 선배들이 1대 1로 모든 교회생활을 도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칭찬. 전도 대상자의 개인적 기질을 칭찬하고, 그 장점을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것을 개발하게 도와주는 것도 전도의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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