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사람의 인격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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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사람의 인격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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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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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대인 교육원리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각 사람을 향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지으셨기에,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는 것이 살아가는 이유이며, 생의 본질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가 왜 사는지에 대한 이유를 모른다면, 인생은 메마른 광야를 걷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의 삶의 이유를 찾아 그 것을 이루기 위하여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 본질이요 의무이기에, 이것을 게을리 하는 것은 생애 목적과 본질을 잃어버린 사람이라고 고대 성경교사들은 가르쳤다. 다시 말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는 학습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것과 같다. 즉 배움을 중단하는 것은 삶을 중단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처럼 배움을 강조한 유대인 교사들은 개인의 인격은 하나님의 말씀교육에 의해서만 향상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이것이 유대인 교사들이 가르치는 두 번째 교육원리이다. 이 원리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시대와 나라와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여 많은 선생님들이 가르쳐 왔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어떤 사람이 무례한 행동이나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보면 이렇게 말한다.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인격이 저 모양이야.’ 배우지 않았기에 인격이 향상 되지 못하였다는 말이다. 철학자들은 가르쳐 왔다. ‘독서는 지성인을 만들고 교육은 인격자를 만들고 회개는 새사람을 만든다.’ 이 가르침 또한 교육을 통하여 인격이 향상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그래서 일찍이 유대인 교사들은 교육을 강조하여 왔는데, 특히 교육을 통하여 사람의 인격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자격증을 따고 스펙을 쌓기 위한 정보와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현대인의 교육관점과는 사뭇 다름을 쉽게 알 수 있다.
유대인이 말하는 두 번째 교육원리는 교육을 통하여 사람다운 사람을 세우는 것이 그들의 교육목표라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유대인들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교육을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처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유대인들은 그들의 2세를 인격자로 세우기 위하여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것이 있는데 다음 세 가지이다. ‘너는 너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너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의 마지막 날, 누구 앞에서 너희의 의로움과 그릇됨의 행위를 설명할 것인지?’ 이 세 가지를 분명하게 알면 사람의 인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유대인 교사는 말한다.

이제 유대인 교사가 첫 번째로 가르치는 것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너희가 어디로부터 왔는가?’ 유대인 교사의 대답은 간단하다. ‘악취가 나는 물방울로부터 왔다.’ 사람의 육체적 실존은 수치스럽게도 부패한 정액의 작은 물방울, 깨지기 쉽고 부서지기 쉬운 아주 작은 물방울로부터 시작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작은 물방울을 지켜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고 덧붙여 가르친다. 그러므로 사람은 교만하면 안 되며, 특히 하나님의 법을 벗어날 수 없는 존재임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사람은 자신의 근원지인 저속한 시작과 근원을 알고 자신의 위치를 바르게 깨달으면, 그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수치스럽게 생각하시는 오만방자함으로부터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탈무드 교사들은 가르친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도록 교육받은 사람은 인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가르친다. 비록 사람이 부패한 물방울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지라도 그는 그것을 뛰어넘어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으로 자신을 세워나간다면 어제의 사람이 아닌 오늘의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다고 유대인 교사는 가르치며 다음과 같이 묻는다. 여러분은 어제의 부패한 자리에 오늘도 서있기 원하는가? 아니면 오늘의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시기 원하는가? 유대인 교사는 답을 제시한다. 자신의 인격이 변화된 삶을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끊임없이 배우라. 그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실존을 바르게 깨닫게 되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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