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에 앞서 ‘왜 공부하는 지’ 목적을 먼저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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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앞서 ‘왜 공부하는 지’ 목적을 먼저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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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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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유대인 교육원리

지금까지 우리는 유대인의 교육목표와 교육모토를 살펴보았다. 한 사람도 나를 보고 있지 않아도 하나님이 나 자신을 친히 보시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며,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 바른 삶이라는 교육목표와 모토를 가지고 2세를 인도하려는 유대인의 신앙과 삶의 결단을 살펴보았다. 이번 호부터 우리는 그러한 결단을 가진 유대인들이 어떤 교육원리를 가지고 그들의 2세를 가르치며, 평생교육을 이루어 가는지, 그 원리를 어디서 찾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유대인들은 교육의 원리를 성경과 탈무드와 미드라쉬를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가르치는 지혜자들의 가르침과 삶을 통하여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그 결과 유대인들은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원리 8가지를 찾아내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배우는 것은 우리 생애의 본질이며, 둘째, 개인의 인격은 하나님의 말씀교육에 의해서 향상될 수 있으며,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분리할 수 없으며, 넷째, 교육은 끝이 없으며, 다섯째, 교육은 자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네 사회와 공동체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여섯째는  교육은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하며, 일곱째, 모든 사람 각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가 다르니 개인의 능력의 차이를 인정해야하며, 마지막 여덟째는 교육은 양친과 공동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첫 번째 원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학습하는 것은 생애의 본질이다’는 원리부터 함께 공부하도록 하자. 고대 성경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왜 배우고 연구하느냐는 질문을 자주하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교사는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가르쳐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왜 공부하는지 모르면 공부하는 것을 쉽게 중단하거나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교사들은 말한다.

유대인들이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2세들에게 왜 공부하는지에 대하여 가르치는 가르침이 바로 첫 번째 교육원리인데 이는 공부하고 배우는 것은 생애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배우고 연구하는 학습활동은 시작된다고 한다. 어머니의 가슴으로부터 어머니의 냄새와 익숙해지며 음식을 얻는 방법을 배우고 고개를 가누고, 뒤집기를 하며 기어다니고 일어서서 걷기까지 1년 안에 수많은 학습을 한다. 누가 가르쳐 주었는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연구하고 활동하는 방법을 배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그를 지으셨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지으실 때, 창조 목적을 가지고 지으셨다. 그러므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연구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숙한 단계로 올라간다. 사람도 예외가 아님은 틀림없다. 그러므로 사람이 배우고 연구하고 학습하는 것은 생애의 목적이며 본질인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배우고 연구하고 활동하고 가르치는 목적을 위해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새들은 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날개를 붙여서 창조하셨으며, 물고기는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지느러미를 달아서 창조하셨다. 새가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 수 있다고 새가 물고기에게 자랑할 수 있을까? 물고기가 바다에서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다고 새에게 자랑할 수 있을까? 물론 말이 안 된다. 새는 날 수 있도록 날개를 지었으며, 물고기는 수영을 할 수 있도록 지느러미를 지어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새가, 물고기가 무엇을 자랑할 수 있겠는가? 아무도 자랑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하나님의 토라를 연구하여 이해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지성과 이해력을 주어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이 많이 연구하고 배우는 것은 당연하지만, 토라를 많이 연구하였다고 자랑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음 받은 사람은 공부하고 배우고 학습하는 것이 생애 본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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