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새 회기 정책과 사업 이끌 ‘전문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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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새 회기 정책과 사업 이끌 ‘전문위원회’ 구성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10.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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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3차 임원회 개최

목회자 영성대회 11월 16~18일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
오페라 ‘손양원’ 개회공연으로 무대에 올려...2015 목회계획도

새 회기동안 총회 행정 전반을 이끌어갈 전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총회는 지난 5일 제3차 임원회를 열고 지난 9월 통합총회 결의에 따라 임원과 전권위원, 양 교단 추천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위원 64명을 위촉했다.

전문위원회는 앞으로 교단 사업과 행정통합, 헌법 정리 작업 등 산적한 총회 과제들을 처리하게 된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또 통합총회 당시 대신과 백석 양 교단 헌법 가운데 차이를 보이는 5가지 내용이 총대들의 동의로 통과됨에 따라 규칙 등 미진한 부분을 보완한 개수정위원회 구성을 서기부에 일임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헌법과 관련된 논의는 원칙에 맞게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양 교단은 지난 2월 협상단을 구성하고, 법제위원회를 통해 교단 헌법 통합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같은 교리와 신앙고백을 하는 장로교단 헌법이 90% 이상 유사한 상황에서 여성안수와 노회, 총대 구성 등 차이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수정 발표했다. 임원회는 총회에서 통과된 5가지 사항은 효력이 발효됐음을 확인하고, 규칙 부분에 대해서는 백석총회 규칙을 기준으로 대신 측의 규칙을 수정보완하기로 했다.

또 임원회는 상비부서 구성의 건을 이종승, 유충국 부총회장과 서기, 사무총장 등에 일임했으며, 통합예산은 10월 1일부터 집행하고 행정통합은 10월 노회가 끝나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목회자 영성대회가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대신과 백석 양 교단 목회자들의 화합을 위한 특별성회와 2015년 목회계획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장종현 총회장은 “목회자들부터 한마음 한뜻이 되어 복음전파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영성대회를 잘 준비할 것”을 지시했으며, 특별히 한국 교회사에 기록된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오페라 ‘손양원’팀을 초청, 개막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상당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이날 서기 김자종 목사는 “상비부 구성이 완료되면, 1박2일의 정책포럼 개최하고 정책총회로서의 기능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며 임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상비부서들은 7000교회 규모의 통합총회에 걸맞는 각종 사업계획들을 수립하고 총회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장로교단이 되도록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마지막 안건으로 다뤄진 ‘목회자노후지원센터’의 건은 ‘연금재단’으로 추진하면서 증경총회장 전광훈 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업무와 법률 준비 등을 위임했다. 총회는 100억원 규모의 시드머니를 마련, 목회자 연금재단을 본격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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