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육엑스포 2015, “통일세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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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교육엑스포 2015, “통일세대를 위하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10.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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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6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려... 60개 다양한 교육부스, 30개 강의와 포럼
▲ 교회교육엑스포 2015가 지난 5~6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60여개 전시부스와 30여 강좌가 마련돼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교회교육과 관련된 최신 정보와 사역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회교육엑스포가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8년 시작된 교회교육엑스포는 지난해에만 약 1500개 교회에서 6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교회교육 분야에 있어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한 행사로, 올해 교회교육엑스포 2015의 주제는 ‘한반도, 다음세대의 부흥을 꿈꾼다- 통일세대를 위하여’로 결정돼 통일세대를 위해 교회교육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논의했다. 

주제 강의에서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교회의 열매는 생명으로 아이에서부터 노인으로 생명이 이어지듯이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로서 생명을 낳고 제대로 양육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우리 시대에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한국교회도 교회학교 안에서 통일 이후의 신앙 대물림과 부흥을 준비해야 한다”며 “남북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는 세상보다 더 구체적으로 통일을 준비하자”고 전했다. 

다른 주제강의에서 숭실대 한헌수 총장은 현재 숭실대 내에서 대학생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통일교육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며, ‘교회여, 통일을 준비하라’를 제목으로 강연했다. 

엑스포 현장에는 약 60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교회교육을 특화하고 있는 교단과 교회들부터 연구소와 학회, 기독대안학교, 교회교육 관련 업체까지 자리해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소통하는 다리 역할을 했다.

주제강의와 전시부스 외에도 4개의 이슈포럼과 30개의 강의도 마련돼 엑스포 관람자들이 요구에 맞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부천성만교회의 민경률 부목사는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하는 분들을 만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다양한 생각을 소통하면서 교회교육을 위한 생각의 단계를 높여갈 수 있는 점이 좋다”고 평가했다. 

교회 행정지원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는 오직(주) 관계자는 “교회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도 소개할 자리가 많지 않은데, 교회교육엑스포는 회사와 제품을 한자리에서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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