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 동성결혼 합법화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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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 동성결혼 합법화 절대 반대”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10.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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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탈북민단체연합, 동성결혼 반대 기자회견 개최
▲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탈북민단체연합, 동성결혼 반대 기자회견을 지난 1일 서울 대법원 동문 앞에서 개최했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하는 시민과 탈북민 1천여 명이 지난 1일 서울 대법원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에 대법원장에게 시민 4만여 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과 탈북민단체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우천 중에도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참여해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성토하며 김조광수 커플의 혼인 관련 소송의 법적 부당함을 피력했다.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한 박원규 상임위원(전국유권자연맹)은 “지난 7월 서울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김조광수 커플의 혼인 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 후에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시민 20만 명의 탄원서 및 서명지를 접수했다”며, “이 탄원서의 물결은 대한민국의 동성혼 합법화를 반드시 막고자 하는 국민의 의지를 뜻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헌법 제36조 1항에서 혼인은 1남 1녀의 결합이라는 것을 이미 명확히 규정하고 있고, 2011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및 1997년 헌법재판소 판결에서도 확고히 한 바 있다”며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의 법적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참가자 발언으로는 박은희 공동대표(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와 이애란 원장(자유통일문화원), 조호현(자유와생명수호를위한청년인권연합) 등이 나섰으며 자유통일청년연대에서 동성혼 반대 퍼포먼스를 시행했다.

▲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탈북민단체연합, 동성결혼 반대 기자회견을 지난 1일 서울 대법원 동문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천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개중에는 어린 아이와 함께 참여한 엄마들이 눈에 띄었다.

이어 이용희 공동대표(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는 “동성혼 합법화의 사회적 파장과 폐단은 서방 국가의 사례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며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유럽 국가들에서는 근친상간, 소아성애, 수간이 합법화되어 심지어 수간 매춘까지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단지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개인의 행복 추구권과 평등권을 내세워 갖가지 결혼 형태를 인정받겠다고 한다. 동성혼 인정은 결혼의 개념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리는 결과를 낳는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서구 선진국들이 동성혼 합법화로 진통하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는 동성애-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지 않은 윤리 선진국이 되어 건강한 가정, 건강한 나라를 세우고 통일 한국, 선진한국을 일구어 가야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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