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의 생태계 복원, 우리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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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육의 생태계 복원, 우리의 비전입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10.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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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교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설립 10주년 ‘비전’ 제시…오는 26일 감사예배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 교수)는 지난달 30일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올바른 교육을 위해 달려온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장신대 박상진 교수)가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6년 2월 설립된 연구소는 ‘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을 비전 삼아, 기독교계 교육 현장 전반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왔고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기독교 대안학교 실태조사 최초 실시’, ‘기독교학교 정상화를 위한 10년 로드맵 제시’, ‘입시 사교육 바로세우기 운동’, ‘비전입시설명회’, ‘교육목회 컨퍼런스’, ‘교회-가정-학교 연계 교회교육 모델 제시’,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 ‘학술대회’, ‘기독학부모교실’, ‘성경적 진로소명 탐색교육 ‘스윗 스팟’ 개발 등 10년의 열매 역시 상당하다.

지난달 30일 연구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교계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연구소장 박상진 교수는 “기독교 교육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역해왔고, 올바른 신앙교육을 위해 다른 단체들과 협력하면서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교육 분야 있어 앞으로도 섬기는 역할을 다하며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변화를 추구해 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소장은 지난 10년 성과에 힘입어, 향후 1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기독교 학교교육의 성패는 기독교적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있다고 보고, 향후 기독교학교 교사를 위한 ‘전문연수원’을 설립할 것과 싱크탱크 역할을 감당할 100명의 헌신된 연구자를 세워 ‘기독교학교교육학회’를 발족시킬 것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 기독교학교 당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연구, 한국적 기독교학교 모델 개발 및 컨설팅, 기독교학교 공통의 핵심 교육과정 개발도 그동안의 활동과 연계해 활발하게 이어가게 된다.

교회교육을 위해서는 기존 기독학부모교실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교회-가정-학교’를 살리는 운동이 되게 하고, 교육 회복을 위한 학부모운동으로 공적 영역까지 확대해 펼쳐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상진 교수는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 교육의 생태계 복원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 교회들은 학교문제에 교회가 직접 연계돼 있다는 점을 강하게 인식해야 하고, 무엇보다 부모들을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교육 전반에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도 새 비전에 담았다.

한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10주년 감사예배와 후원의 밤 행사를 오는 26일 ‘10년의 감사, 10년의 소망’을 주제로 서울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개최한다. 또 내달 19일에는 ‘교육 회복을 꿈꾸는 사람들 모여라’를 주제로 개인후원자의 밤을 열어 기존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개인후원자들을 초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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