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는 곳에서 사람이 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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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는 곳에서 사람이 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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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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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교육의 모토
▲ 변순복 교수

지난주까지 우리는 유대인의 교육 목표 3단계를 살펴보았다.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일하시고 계심을 믿도록 하는 신앙교육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여 이 세상에 보낸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교육이 그들의 교육 목표 3단계이다. 유대인들은 이와 같은 교육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교육모토가 있다. 그들의 교육 모토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사람이 되는 교육’이다. 이 세상에 사람이 없는 곳은 그 어디도 없다. 그러면 그들이 말하는 ‘사람이 없는 곳’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제 유대인의 교육 모토를 공부하면서 ‘사람이 없는 곳’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자!

그들은 교육 모토를 설명하기 위하여 이렇게 말한다. ‘세 가지가 너 앞에 있음을 기억하고 살라! 그러면 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사람이 될 수 있다.’

탈무드 교사가 기억하라고 가르치는 세 가지는 첫째, 한 눈이 너와 함께하고 있다. 둘째, 한 귀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 셋째, 한 책이 너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대인 교사는 여기에 이렇게 덧붙인다. ‘우리는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이 세 가지 가르침 위에 서야한다. 이 세 가지 가르침을 잠시라도 잊으면 생의 목적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여러분은 어떤 말, 어떤 일, 어떤 행위를 할 때, 먼저 내 앞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를 생각한 다음 말하고 행동하는가? 유대인 교사들은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지 이 세 가지 기초위에 당신의 영과 감정과 정신과 생각을 올려놓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렇게 하면 당신은 외부로부터 오는 악한 영향으로부터 멀리 서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악한 영향력을 이기고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사람이 될 수 있다.

유대인 교사가 말하는 악한 영향력은 무엇인가? 사람이 사람다운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유혹하는 영향력, 다시 말해서 죄 가운데 빠지도록 유혹하는 영향력을 말한다. 사람이 범하는 대부분의 죄는 그 사람의 본래의 의도와는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악한 영향력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답지 못한 자리로 전락하도록 만드는 악한 영향력을 받아들인 결과로 나타나는 죄는 불분명한 정신적, 감정적 판단으로 인한 그릇된 행동의 결과이다. 사람이 사람답지 못한 행위를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외부로부터 오는 악한 영향력과 정신적 감정적 미성숙으로 인한 그릇된 내적인 판단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결과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죄 가운데 빠지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고 사람들은 반문할 것이다. 외부의 악한 영향력이냐? 내적 그릇된 판단이냐? 그때 교사들은 대답한다. 내적 판단의 결과는 하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말이나 행위를 할 때, 자신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다가오는 악한 영향을 막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유익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된다. 악한 것일지라도 자신에게 유익이 된다면 선택하고 그 일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대인 교사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사람 되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사람이며, 하나님이 자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고 계심을 아는 사람이며, 하나님이 자기를 창조하신 목적을 이루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이루기 위하여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사항이 있다고 유대인 교사는 가르친다.

그들이 가르치는 세 가지는 우리가 앞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너 앞에 한 눈과 한 귀와 한 책이 있다는 것을 알라는 것이다. 이는 무슨 뜻인가? 하나님께서 너 위에, 너 앞에 계심을 인정하고 믿으라는 가르침이다. 이 가르침은 하나님께서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며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을 보고, 당신이 말하는 모든 말을 듣고, 당신이 하는 모든 행위와 말을 책에 기록하고 있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사람이 없는 곳’은 다른 사람이 없는 곳, 즉 내가 하는 행위를 보는 사람, 내가 말하는 것을 듣는 사람, 내가 행하고 말하는 것을 몰래카메라로 찍는 사람이 없는 곳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리에서 하나님은 보고 듣고 기록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도록 교육하는 것이 유대인 교육의 모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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