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이 확 바뀌는 CBS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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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이 확 바뀌는 CBS 라디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09.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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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음악FM, 중년층 대상 추억의 음악여행 채널로 변신

출퇴근 시사 뉴스 프로그램 제작 강화… '뉴스쇼' 김현정 앵커 복귀

CBS(사장:한용길) 라디오(FM 98.1 MHz)가 2015 가을 개편을 선보였다. ‘청취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의 모토로 개편된 CBS 라디오는 출퇴근 시간에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낮 시간에는 가요와 팝 중심의 대중음악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를 찾아간다. 매 정시에 뉴스도 편성해 뉴스시사를 들을 수 있는 음악채널로 개편했다.

아침 9시에는 포크그룹 ‘동물원’의 원년멤버 김창기 씨가 DJ를 맡아 ‘그대 창가에 김창기입니다’를 진행한다. 11시에는 이명희 아나운서가 포크송 중심 프로그램 ‘랄랄라’로 청취자들에게 추억의 멜로디를 선사한다. 12시는 장주희 아나운서가 팝음악 프로그램 ‘해피송’을 통해 추억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오후 2시는 베테랑 DJ 배우 김현주 씨가 ‘오후의 향기 김현주입니다’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DJ석에 앉는다. 오후 4시는 라디오 음악방송 전문 DJ 유영석 씨가 ‘유영석의 팝콘’으로 추억의 팝을 전한다.

CBS 지웅 편성국장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한 곡도 빠짐없이 중장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만 채울 것”이라며 “음악FM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CBS다. 특유의 선곡 역량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명품 음악 채널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오는 14일부터 CBS 음악FM(FM 98.1 MHz)이 대폭 개편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지난해 '뉴스쇼'를 떠났던 김현정 앵커(사진)이 복귀해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출퇴근 시간대 뉴스, 시사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지난해 '뉴스쇼' 자리를 떠났던 김현정 앵커가 복귀한다.

뉴스쇼 손근필 CP는 “‘감각적 정론’으로 청취자들이 출근길에 가장 궁금해 하는 현장을 연결해 국민에겐 따뜻하고 권력엔 매서운 방송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정 앵커는 “청취자와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 분노하고 싶다.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출근길을 동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편되는 ‘뉴스쇼’에서는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뉴스게임’, 그 뉴스 그 후 ‘A/S 뉴스’, 각 진영의 두 변호사를 통해 사회 이슈의 유무죄를 다투는 ‘라디오 재판정’, 라디오 탐사보도 ‘훅! 뉴스’ 등이 새롭게 신설된다. ‘음향뉴스 현장’도 부활한다. 이를 위해 9명의 제작진과 100명의 기자가 참여하는 ‘9+100’의 제작시스템도 다시 가동한다.

퇴근길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방송 시간을 저녁 6시 30분으로 옮긴다. 저녁 8시에는 ‘박재홍의 뉴스쇼’를 맡았던 박재홍 아나운서가 ‘박재홍의 오늘 하루’ MC로 나선다. 뉴스는 매 정시에 들을 수 있다.

CBS 라디오의 가을 개편은 오는 14일부터며, 10월 1일부터는 목동 오픈 스튜디오 ‘통통’에서 개편 축하 릴레이 방송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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