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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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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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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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탈무드가 가르치는 2단계 교육목표
▲ 변순복 교수

탈무드가 가르치는 기본적인 교육목표의 1 단계는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을 받아들인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은, 탈무드가 가르치는 교육목표의 2단계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탈무드가 가르치는 교육목표 2단계는 ‘하나님의 활동하심을 이해하는 것’이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활동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믿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말하기를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일하시고 계시다’고 한다. 과연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진실로 믿으면서 그런 말을 하는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어느 안식일 날, 아버지와 아들이 안식일 예배를 다녀온 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 후 ‘하나님은 살아계시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주제로 오후 내내 토론하였다. 아버지가 말하기를, 아들아 하나님은 살아계시지 않는다. 너희 어머니가 아프실 때, 어머니의 병을 고쳐 달라고 너와 나는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러나 너의 어머니는 일어나지 못하시고 돌아가셨다. 아들이 대답하기를, ‘아버지! 그렇다고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 아니며, 살아계시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라 하였다. 다시 아버지가 말하기를, ‘아들아!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도, 살아 계시다는 것도 나는 믿을 수 없다’하였다. 그 때 아들이 말하기를, ‘아버지! 하나님은 분명히 존재하시고 계시며,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살아 활동하시며 일하시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 우리에겐 슬픈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뜻하심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데리고 간 것입니다’라 설명하였다.


토론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시계를 보시더니 갑자기 말하였다. ‘아들아! 저녁 예배 시간이 되었구나, 서둘러 회당에 가자!’ 아들이 이어서 말하였다. ‘아버지! 잠깐만요,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뜻대로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하심을 따라 모든 일을 이루시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우리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어머니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하신 것입니다. 아버지 이것을 이해하셔야 해요.’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그래 나도 그렇게 믿고 싶다. 하지만 너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나는 믿음에 의심이 생기고 회의에 빠진다.’ 이때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존재하지도 않는 하나님께 예배할 필요가 있나요? 아버지가 회당에 가자고 하시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아버지의 마음을 주장하시고 계시는 군요. 하나님이 지금 아버지 마음을 움직이고 계시네요. 아버지 어서 회당에 가십시다. 지금 아버지 안에서 하나님이 활동하시고 계심이 믿어지나요?’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아들을 따라 회당으로 갔다.


어떤 종교를 믿는 사람이든, 현대 신앙인은 그들이 믿는 신이 살아계시며 활동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진실로 믿는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거의 모든 신앙인들이 믿고 기도하지만, 실제로 그들의 기도 대상이 자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지는 의심스럽다. 그러면 유대인들은 다를까? 앞에서 본 이야기에서 아버지는 하나님이 활동하시고 계심을 믿지도 못하면서 왜 회당에 가려고 하였는가? 아들의 말처럼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계시는 것이다. 이것이 유대인의 믿음이 다른 종교의 믿음과 다른 것이라고 유대인들은 말한다. 하나님이 활동하고 계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러한 상황에서 신을 떠나거나 다른 신을 선택한다. 그러나 유대인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그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한다.


주전 586년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서 성전이 무너졌을 때, 디도 장군에 의하여 제 2성전이 무너졌을 때, 1492년 스페인에서 유대인이 추방되었을 때 그리고 2차 대전 당시 유대인이 대량학살을 당했을 때도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뜻하심을 찾으려 노력하였다. 그들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음을 믿고 그 하나님이 자기들에게 최상의 일을 하고 계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 믿음을 전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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