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기아 타이거즈 배 유소년 야구대회 참가
기아 타이거즈 ‘러브 투게더’ 후원으로 몽골탐방 및 야구리그 참가
한국구세군(사령관:박종덕) 소속 몽골 울란 바토르 타이거즈 유소년 야구클럽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울란 바토르에서 열린 ‘제3회 기아 타이거즈 배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유소년 팀도 초청되어 친선 경기를 펼쳤다. 몽골에 초청된 팀은 기아 타이거즈의 ‘러브 투게더’ 후원을 받는 전남아동복지협회, 광주아동복지협회,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 유소년 야구단이다. 총 110여명의 유소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 외에도 몽골과 한국 전통 씨름 대결, 전통 음식 나눔, 민속공연 관람,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몽골 터브 아이막 종모드 시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페인트칠과 담장 수리, 주변 청소 등 봉사활동도 벌였다.
구세군 관계자는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과 몽골 유소년들이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몽골 안에서 야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아 타이거즈의 ‘러브 투게더’는 기아자동차와 기아 타이거즈 임직원들이 자신이 선택한 선수의 경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후에는 야구 특화 사회공헌활동에 기부금이 사용되기도 한다.
한편 한국구세군 몽골 울란 바토르 타이거즈 유소년 야구클럽은 기아 타이거즈 ‘러브 투게더’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13년에 창단됐다. 이를 통해 몽골에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에는 몽골 터브 아이막 종모드시의 요청으로 터브 아이막 타이거즈 팀이 창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