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분들께 편지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상태바
“감사한 분들께 편지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8.05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8회 백석쿰 여름캠프, ‘우리의 편지’ 주제로

백석대-백석문화대,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 제38회를 맞는 백석쿰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교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김영식) 인성개발원이 주최하는 제38회 백석쿰캠프가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백석대학교 교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의 편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백석쿰캠프는 초등, 중고등으로 나누어 2박 3일씩 총 네 차례 이어진다.

올해로 19년째 진행되고 있는 백석쿰캠프는 그간 여름과 겨울방학이면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및 장애, 일반 아동ㆍ청소년을 초대해 진행된 캠프로, 매년 3~4천 명이 참여해 그간 약 5만 명이 캠프를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번 캠프엔 1,200명 여 명이 참가했다.

▲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교사들과 함께 감사의 편지를 쓰고 있다.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올해 캠프는 ‘우리의 편지’라는 주제에 따라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부모님, 선생님 등 평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던 분들에게 편지를 써 보내는 것으로 시작됐다. 각종 SNS와 메신저로 손 편지를 쓸 일이 거의 없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과 기다림을 알려주기 위한 프로그램인 것이다.

이밖에도 서예와 인사방법을 통한 예절교육과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칭찬하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서로를 이해해보는 협동 프로그램 등으로 올바른 인성이 자리 잡는 프로그램들이 기획됐다. 지난 캠프에 이어 진행되는 밥상머리교육에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 식사예절 등을 배웠다.

백석쿰캠프가 더욱 특별한 것은 양 대학의 학생들이 캠프를 주도한다는 점. 이번 캠프를 위해 재학생 봉사자 450여 명은 ‘백석인성교육론’ 수업으로 이론교육을 받았으며, 방학 중에는 교내 훈련캠프에서 사회적 기본가치 덕목을 확립하는 인성교육도 끝마쳤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책임있는 리더가 되기 위한 인성 ‘규칙 준수하기’ △너와 내가 하나 되는 ‘에너지 협동’ △역할극을 통한 배려하는 마음 키우는 ‘체험! 삶의 배려 현장’ △너와 나를 이어주는 긍정의 메시지 ‘소통 전하기’ △원칙을 지키고 정직한 나를 만드는 바르고 곧은 ‘마음 소유하기’ △나도 그런적 있어 ‘공감 Yes or No’ △나를 존중하고 타인을 존중하기 위하 ‘존중 릴레이’ △품격 있는 인성의 열매 맺는 5가지 예절 씨앗 ‘글씨, 솜씨, 맵씨, 마음씨, 말씨 표현가기’ △나와 가족이해를 통한 진정한 ‘효 실천’ △진정한 나(자율)를 찾아 떠나는 ‘자아분석 및 치료’ △손에 손잡고 사랑과 행복 넘치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봉사.

이와 함께 역량검사 및 자기 탐색을 통해 스스로 비전을 설정하고, 비전을 담은 긍정 북(BOOK)만들기, 기본예절교육을 인사 및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이 타인에게 어떻게 비추어 지는지 예측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법,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무더운 여름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 줄 물놀이 존을 만들어 물을 통한 즐거움과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성개발원 이계능 원장은 “인성교육진흥법 관련 인성의 주요 12가지 덕목을 대학생들에게 체득시켜 이들을 인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리더로 양성하고 있다”며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참된 사람으로 변화하는 잊지 못할 캠프가, 스텝으로 참여하는 양 대학 재학생들에게는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산교육의 장이 되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의 이런 오랜 섬김은 백석학원 장종현 설립자의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자는 교육 철학과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백석인의 책임’아래 이어져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