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넘어 하나님을 보여주는 ‘삶’ 교육

유대인 교육의 기본적인 목표 운영자l승인2015.08.03 09:39:14l13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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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복 교수

지구촌이 하나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거는 기대는 무한히 크다. 특히 2세를 위한 교육에 대한 관심은, 지역 사상 종교 이념을 초월한다. 지구촌에 있는 어떤 나라이든지, 어떤 부모님이든지, 어떤 공동체이든지 교육에 관심이 없는 장소와 민족과 인종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교육은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일찍이 교육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한 민족이 있다. 그 민족은 다름 아닌 히브리 민족으로, 교육에 있어서는 세상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유대인들이다.


잠시 미국에 거주하는 유대인에 대하여 알아보자. 미국에서 20세기를 주도해온 지도자를 선정했다. 그 지도자들의 이름은 그리스펀, 뉴턴, 다윈, 로버트루빈, 로스촤일드, 로이터, 록펠러, 마르크스, 슈트라우스, 스필버그, 아인슈타인, 에디슨, 올브라이트, 코언 그리고 프로이드 등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 많다. 그 뿐만이 아니라 노벨상의 1/3을 차지하는 민족이 유대인이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놀라게 만드는 것은,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을 모두 합하여도 우리나라 서울의 하루 유동인구정도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이다. 유대인들은 ‘교육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다는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교육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도처의 크고 작은 많은 나라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유대인 교육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다시 말해서 무엇이 유대인을 유대인 되게 만드는 걸까. 그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유대교는 하나님 중심, 회당 중심, 랍비 중심의 삶을 사는 공동체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한국의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말 할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중심, 교회중심 그리고 말씀중심으로 산다고 말입니다’라고...


그러면 그 때 그들이 묻는 질문이 있다. “하나님중심과 말씀중심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이어서 말합니다. “요한복음 1:1을 읽어보세요. 말씀이 곧 하나님이 아닌가요? 하나님중심으로 산다는 것은 말씀중심으로 산다는 말씀이 아닙니까?” 


그리고 그들은 말한다. “유대교는 다른 종교와 같은 종교가 아닙니다. 유대교는 종교가 아니라 우리의 삶의 법이요 시스템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이루는 하나님의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증거 하는 증인된 삶을 사는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말하는 ‘유대교 교육’은 유대인 2세를 하나님중심, 회당중심 그리고 랍비중심의 삶을 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대교 교육은 하나님과의 관계성, 이웃과의 관계성 그리고 공동체의 삶을 사는 법 시스템을 가르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2천년동안 전 세계를 방랑하며, 나라 없는 민족으로 지구촌에 흩어져 살았을지라도 그들이 정신적으로 뭉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교육의 힘 때문이다.


이 힘은 세상을 아는 지식이 아니며 하나님에 관하여, 또는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성이며 하나님과의 연합된 삶인 것이다. 유대인 교육은 지식과 기교의 습득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의 질서와 지혜를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다. 이러한 가르침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샬롬과 기쁨을 누리며,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과 용기를 찾는다. 바른 교육을 위하여 유대인들이 세우는 1차적인 교육목표는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 하나님이 살아서 나와 함께 하심을 알고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다. 이와 같이 유대교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2세를 ‘하나님의 증인’으로 세워 하나님을 보여주는 삶을 살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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