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막대한 가정문제와 사회 혼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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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막대한 가정문제와 사회 혼란 양산”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7.27 14: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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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 서울지법에 총 5만5천여 건의 탄원서 제출

지난 달 미국연방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후, 우리나라에서도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김조광수·김승환 동성커플이 동성결혼의 인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에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판결을 앞두고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공동대표:이용희)은 27일 서울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혼 합법화’에 대한 강한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해근 사무총장(전국유권자연맹)은 “당사자가 사랑하기 때문에 동성 간이라도 결혼할 수 있다고 하는 주장은 결혼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뒤엎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인류는 남녀 간의 결합으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기르는 가정이라는 공동체가 기반이 되어 건강한 사회를 유지해 왔다”며 “동성결혼은 자녀를 생산할 수 없고 만약 입양을 할 경우에는 인공수정, 대리모 출산 등에 따르는 각종 문제를 파생시킨다”고 밝혔다.

특히 동성부부의 ‘자녀 입양’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성명서를 낭독한 이용희 공동대표는 “동성 커플에게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동성애자가 될 확률은 일반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리고 동성 커플 밑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느끼는 불행감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통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이란 모든 아이들이 엄마와 아빠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동성애자들조차 입양되는 아이들의 권리를 위해서 동성결혼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레즈비언 커플에 의해 길러진 프랑스의 인권법 전문가 Jean-Dominique Bunnel은 ‘르 피가로’ 지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다. “정확한 남성의 모델과 아버지 역할의 결핍으로 고통을 겪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에서 얻는 공평함도 알 수 없었다. 그저 저는 어머니와 어머니의 파트너와의 관계만 보고 아버지의 부재를 경험하면서 단절된 채로 살았다.”

홍영태 공동실행위원장(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은 “일찍이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유럽에서는 가정 파탄, 성윤리 붕괴 등 사회 혼란이 더욱 커졌다. 그로인해 2014년 유럽인권재판소에서 동성결혼을 더 이상 인권 문제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1남1녀의 결합이라는 가정의 전통적·보편적 개념이 무너진, 동성결혼 합법화 국에서는 △1부 다처제 △근친혼 △그룹혼 △동물과의 결혼 등도 합법화하라는 주장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동성혼 인정은 결혼의 개념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리는 결과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동성결혼에 대한 국내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은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최근 중앙일보가 실시한 동성결혼에 대한 디지털 찬반 투표에서 ‘동성결혼 반대’가 99%(2,796명)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은 서부지법 이기택 법원장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했다.

한효관 사무총장(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은 “헌법 정신과 대법원 판결과 절대다수 국민의사에 따라 동성결혼 합법화 요구를 허용하지 않는 합당한 판결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은 기자회견 후 서울지법에 총 5만5천여 건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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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수호 2015-07-30 11:39:47
동성애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나 이뿐 아니라 한국 교회를 허물고 있는 사이비 이단 감별사들의 행태 또한 하루 속히 사라져야 할 것이다.

`현대종교 탁명환의 비열한 이단만들기 수법`
http://www.ecumenicalpress.co.kr/n_news/news/view.html?page_code=&area_code=&no=15553&code=&s_code=&ds_code=

(녹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XaU7n5Gm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