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개최
상태바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개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7.12 2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9일 서울시청 앞 광장, 교단과 단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 구성
▲ 광복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가 오는 8월 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괄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교회 교단과 연합기관이 참여하는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오는 8월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8월 15일 광복절 당일 새벽 6시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특별새벽기도회가 진행된다.

예장백석, 통합, 합동, 기장, 감리교 등 8개 교단장들은 지난 6일 모임을 가진 데 이어, 9일에는 각 교단 총무들이 모여 평화통일기도회 개최를 확정하고, 행사를 위한 윤곽을 그려 발표했다.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준비위원회 우순태 사무총장은 “한국교회가 통일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진보와 보수가 한자리에 모이고 교단들이 실질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다”며 “여기에 선교단체와 통일학술단체, NGO들이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행사개요를 보면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 날 주소서!’, 키워드는 ‘감사, 회개, 치유, 생명, 희망, 평화, 통일’이며, 표어는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통일 이루어야 합니다!’로 정해졌다.

준비위원회는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 모든 구성원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의 감동과 결단을 나누는 기도회로 준비한다”로 추진방향을 정하고, “한국교회가 모두 함께한 가운데 역량을 총결집하고 평화통일 비전을 함께 나누자”고 설명했다.

이번 ‘평화통일기도회’는 서울은 물론 국내 70여 주요 도시와 해외 70여 주요 도시에서 동 시대간대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한 현지 교회와의 협력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는 논의해 참여한 8개 교단장 차원에서 원탁회의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대표대회장은 주요 교단장과 연합기관 대표들이 될 전망이다.

한편, 평화통일기도회가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통일 논의의 장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단체들이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복하지 말고 그들을 격려하고 토탈 디자인하는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며 행사장에 각 단체를 소개하는 부스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이달 말에는 조직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