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동성애자’ 인권 보호로 동성애 문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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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자’ 인권 보호로 동성애 문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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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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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나 목사(탈동성애운동 홀리라이프 대표)

지난달 9일 6시 서울의 심장부 서울광장에서 제16회 퀴어문화축제(Korea Queer Festival) 개막식이 유엔연합, 프랑스, 미국을 비롯한 16개국 대사관의 참여와 함께 대규모로 개최됐다. 메르스 확산 관계로 300여명의 규모로 진행했지만, 이는 일천만 성도를 자랑하는 한국교회에 대한 정면의 도전과도 같았다. 교회가 복음을 상실하자 지하 사회 저변에 움츠리고 있던 사단 문화권들이 사회저변으로 돌출하기 시작했고 그 틈새 속에서 동성애자들의 활동이 세상에 노출되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다양한 사회참여 속에 동성애 문화와 담론들은 학교와 기독교계 안으로까지 침투 확산되면서 보수 교회들과 마찰을 갖게 됐다. 이에 동성애자들이 결집하여 기독교가 사회적 약자인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고 핍박하는 단체로 몰아 동성애자 인권을 사회적 이슈를 끌어내는 데 성공하여 결국은 정치적 화두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이들은 ‘성소수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교묘하게 자신들이 약자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보수 기독교’라는 강자가 약자를 탄압하는 구조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유도하므로 친동성애 단체들은 인권을 존중하는 단체로 보이게 하는 반면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는 성소수자 혐오단체로 인권을 유린하는 단체로 분류한다.


특히 이들은 “차별금지법”을 통해 일반인들의 공감을 얻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차별금지법’ 안에 ‘성소수자’, ‘성적지향’이라는 동성애 용어를 교묘하게 삽입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을 인권유린자로 규정하고 감옥에 보내는 일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궁극적 목적은 기독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기독교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여 끊임없어 사회적 약자를 돌봐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 와서는 사회적 약자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짓밟는 문제가 많은 집단으로 사회적 낙인을 찍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결코 저들의 작전에 말려 들어가서는 안 된다. 이미 저들의 작전에  말려들어 복음의 전초지인 서방국가와 기독교 대국인 미국이 실패한 것을 상기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 교회는 동성애자들의 인권문제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그 해답을 동성애로부터 회복한 증인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만약 우리 교회가 탈동성애 사역에 손을 놓고 동성애단체들과 맞대응만 한다면 이는 정치적 쟁점으로 이슈가 되어 결국 사회적 약자로 둔갑한 저들의 계획대로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은 통과되게 될 것이다. 그 증거는 이미 서방국가와 미국의 현실을 보면 알 것이다.


날이 갈수록 친동성애자들은 미국과 유럽서방국가와 유엔의 지지를 받아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의 정치적 행보를 차단하기 위해서 우리도 탈동성애자들의 국제연대 조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각국의 교회들과 힘을 합하여 더 이상 동성애가 세계화 되는 것을 차단해야 할 것이다. 동성애 문제는 우리 교회가 해결해야할 마지막 숙제이다. 그리고 이 일을 앞장 설 수 있는 사람들은 탈동성애자들이다. 탈동성애자들이야 말로 동성애의 해악을 잘 알고 있으며, 동성애로부터 회복될 수 있는 복음의 길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친동성애적 정치활동을 하는 위정자들에 의해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이 훼손당하고 이들의 존재가 묻혀 버리지 않도록 우리 한국 교회가 앞장서서 탈동성애자 인권보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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