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헌금, 아시아 공동체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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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헌금, 아시아 공동체 중 처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6.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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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교회협, 23일 지진 이재민 위한 임시가옥 지원에 감사편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해 지원활동을 벌여온 한국교회를 향해 네팔교회협의회가 지난 23일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지난 23일 네팔교회협 총무 로카야 박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교회협이 보내온 헌금은 아시아 에큐메니칼 공동체로부터 최로 지원받은 것”이라며 깊은 감사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과 기도를 당부했다.

한국교회협은 4월 29일 회원교단 등을 중심으로 ‘네팔재해구호 한국교회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네팔 지진 복구를 위한 모금운동과 기도회를 전개해 왔다.

최근 대책협의회는 네팔교회협이 7월 우기를 앞두고 ‘임시가옥 건축’을 위해 긴급하게 지원요청을 해오자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의 후원을 받아 세 차례에 걸쳐 4천4백만원을 현지로 보냈다.

이 금액은 임시가옥 약 100채를 건설할 수 있는 금액으로, 가옥을 빼앗긴 이재민들이 우기에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5월 말 아시아교회협의회(CCA)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네팔 지진 복구를 위한 CCA 네팔 지원 원탁회의’가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네팔 지진피해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아시아 교회들의 대책활동 등을 공유하고, 중장기 피해복구를 위한 논의들이 있게 된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는 한국, 대만 등의 대표단이 네팔 현지의 지원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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