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확산 막고 다음세대 성경적으로 길러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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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확산 막고 다음세대 성경적으로 길러내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6.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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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총회장 지난 18일 목회서신 발송
▲ 예장 백석총회는 오는 28일 주일을 '동성애 반대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했다.

동성애자들의 거리 퍼레이드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동성애 확산 저지에 나서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장종현 총회장은 지난 18일 전국 교회에 목회서신을 보내 “우리 사회에 문화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파고드는 동성애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전 총회적인 반대운동을 천명했다.

장 총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위험한 것은 동성애”라며 “불과 20년 전만해도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라는 단어는 생소했고, 함부로 꺼낼 수도 없었지만, 지금은 우리 사회 전반에 동성애라는 단어가 공공연히 사용되고, 이제는 동성애자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축제를 열고 선정적인 행위를 하며 거리 퍼레이드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을 ‘성소수자’라고 칭하며 인권보호를 외치는 것 자체를 비판한 장 총회장은 “이들이 거리로 나온 것은 동성애를 정당화하려는 것임과 동시에 법적 지위를 얻기 위함”이라고 지적하면서 “인권과 문화로 자신들을 포장해 법과 제도로 파고들고, 반대여론을 인권탄압으로 몰아가면서 우리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말했다.

장 총회장은 목회서신을 통해 동성애가 성경에 반하는 ‘죄’라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동성애가 확산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죄악에 물들지 않도록 기도하자”며 “동성애의 침투를 철저히 막아내지 못한다면 다음세대가 이 사회를 이끌어갈 주류가 되었을 때는 동성애가 당연시 여겨지는 패악한 세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석총회는 오는 28일 주일을 ‘동성애 반대주일’로 지키며, 전국 교회에 동성애 반대 설교문을 배포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해 동성애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교재도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장 총회장은 “혹여 우리 교회 안에 동성애자들이 있다면 그들을 정죄하기보다 위로하고 치유하며 온전한 복음의 길로 이끌자”며 “동성애자들이 속히 회개하고 하나님께도 돌아오도록 기도하고 오직 말씀과 기도로 우리 삶을 성결케 하여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우리 백석총회가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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