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찬송가, 시험사용 후 보급해야
상태바
21세기 찬송가, 시험사용 후 보급해야
  • 승인 2001.04.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 발간될 21세기찬송가에 한국 신작찬송이 61곡, 외국찬송가 57곡이 포함되며 최종 6백47곡이 실리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국찬송가공회(대표회장:한명수목사)는 지난 12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각 교단장과 총무를 초청, 설명회를 열고 21세기 찬송가 개발진행과정을 발표했다.

개발위원장 박봉배목사는 “현재 사용중인 통일찬송가 558곡 중 예배에 잘 사용하지 않는 곡과 현재 정서에 맞지 않는 곡들을 삭제하고 479곡을 선택했으며, 한국신작찬송가 5천여곡을 6차례 검토한 끝에 58곡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 찬송가는 수년간 심의작업을 진행하며 55곡을 선택했고 작사, 작곡 공모를 통해 13곡의 찬송과 가사11곡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설명회에서 각 교단 총무들은 “과거에 많은 돈을 들여 제작한 찬송이 실패한 사례가 있다”며 “공청회 후 1년정도 시험 사용 후 보급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찬송가가 바뀜에 따라 성도들이 경제적 부담을 가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박봉배목사는 “기존 찬송가를 새찬송가로 무료 교환해주는 방안등을 검토중”이라며 성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Lhj@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