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바로 서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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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바로 서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뀝니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6.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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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청소년국-한국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 학교폭력예방 전문가 양성

 지난 8일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 수료예배 드려

“청소년들을 바로 세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청소년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가 주관한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예배’가 지난 8일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로 새롭게 태어난 133명의 수료생들은 폭력없는 학교,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청소년바로세우기 인천지부장 박응순 목사(주안중앙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수료예배는 경기 2지역 지부장 임병재 목사의 기도로 차명수 목사(아름다운교회)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갑종 총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10대 사역을 할 때 예수님과 동일한 마음으로 그들을 불쌍히 바라보라”고 당부했다. 강도만난 이웃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준 ‘사마리아인’을 비유한 것이다. 최 총장은 “10대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문제가 다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직접 뛰어들어 상담하고 치유하는 일로 청소년들을 세워나가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바로 세우는 귀중한 사역에 예수님의 마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청소년바로세우기 운동을 이끌고 있는 이사장 최낙중 목사가 직접 수료증을 수여했다. 서울지역 김유혜 씨와 경기지역 김희정 씨 등 133명은 앞으로 학교 폭력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는 전문 활동가가 될 것을 다짐했다.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동 협회 최낙중 이사장상과,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상,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상 등이 전달됐다.

훈사를 전한 최낙중 이사장은 “교회개척 당시 성전에 불이 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2명의 청소년들이 남아서 교회를 지켰다. 청소년들이 성령으로 바로 서면 교회가 일어나고 나라가 살아난다”며 “나라를 살리는 길은 청소년을 살리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또 “대한민국을 몸으로 비유할 때 청소년들은 허리에 해당된다”며 “청소년을 살리겠다는 여러분들의 열정이 한국교회를 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1지역 지부장 장현승 목사(과천소망교회)는 3명 이상이 모이면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제3의 법칙을 소개하며, “청소년을 살리는 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일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3명 이상 모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세상과 생명을 살리는 일에 나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 바로세우기 운동협회는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청소년 바로 세움 포럼’을 진행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의식 개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사장 최낙중 목사는 “오늘의 청소년들은 폭력, 음주, 흡연, 이혼, 자살, 가출 등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 앞에 노출되어 있다”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들을 개정하고 보완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만들기 위해 협회를 창립한 최 목사는 “전문사역자 양성으로 바른 가치관을 가진 전인적 청소년을 육성하여 개인과 가정, 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에 기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료한 133명의 전문가들은 초ㆍ중ㆍ고등학교와 청소년 기관, 종교단체 등에 파견할 수 있으며, 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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