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길자연목사)가 지난 9일 가맹교단 및 단체의 총무들을 초청해 가진 선교정책간담회에서 한국교회의 선교활성화를 위해서는 ‘선교중심적 교회구조’로 시급히 갱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총무단 회의 후 열린 간담회에서 선교위원장 강승삼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지금까지는 선교단체들이 세계선교를 주도하고 지역교회는 단지 선교후원금의 출처로만 여겨왔으며 신학교육 또한 지역교회와 선교현장과는 무관하게 각기 발전을 모색해 왔다” 지적하고 “이러한 지역교회와 현장을 도외시한 신학적 움직임과 선교운동으로 인하여 유럽에는 복음주의 신학이 쇠퇴하게 되었고 서구의 세계 선교운동 또한 하향선을 긋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강위원장은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의 전망은 밝다”면서 “선교사들과 국내외 파송단체들과 후원교회들이 선교현장에서 전략적 배치와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9.11사태와 이라크 전쟁 이후에 중동지역에 구미 선교사들에 대한 감정의 골이 심화되고 있어 한국 선교사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선교중심적 교회구조로 갱신하여 이를 대치할 준비를 갖추어야 할때”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총무단 회의에서는 예장합동 총무인 이재영목사가 직전투표에 의해 재선됐으며, 나머지 임원도 유임됐다. 또한 총무단의 규칙을 제정하기로 하고 규칙위원 5인을 선임했다.
△부회장:전호진목사(예장고신) 추병국장로(장로총연) △서기:도용호목사(예장호헌) △회계:심영식장로(평신도협) △규칙위원:도용호목사 조병선목사(예장합동정통) 최충하목사(예장대신) 김명희목사(예장보수개혁) 박종언목사(예장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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