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써 지킨 내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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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써 지킨 내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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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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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수목사(은평성결교회)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 국경은 없지만 조국은 있습니다. 오늘 내 조국 대한민국이 이처럼 건재한 것은 수많은 선진들이 목숨 걸고 피를 흘리며 지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고조선시대 이전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 그리고 오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고히 피를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조국은 소중합니다. 수많은 선진들의 보배로운 피흘림으로 인해 우리 대한민국이 오늘 이렇게 서 있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이 땅을 지키기 위해 피로써 지킨 내 조국을 생각해 봅시다.  

선진들의 피 흘림으로 내 조국이 건재합니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생명을 걸고 내 조국을 지켜준 이들 덕분에 오늘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 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은 선진들의 피 흘림 입니다. 그래서 역사의 뒤안길을 돌아볼 때마다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흐릅니다. 이 땅은 ‘순국자의 피’와 ‘순교자의 피’로 얼룩진 곳입니다. 그 피로 이 땅을 지켰습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참으로 암담합니다. 심판의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기일발에 처해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순교 정신으로 내 조국을 지킬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호의 배에 구명이 뚫렸습니다. 그 구멍으로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구멍 뚫린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잘났다고 싸웁니다. 결국은 같이 침몰하고 맙니다. 구멍 난 배에서 물을 퍼내고 구멍을 메우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 벌어진 틈새 큰 구멍을 메우려면 역청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역청이 되어야 합니다. 그 역청이 되려는 사람들이 순교정신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내 조국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몸부림 치고 있더라도 ‘순교정신’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순교정신은 ‘나 죽어 너 살리기’입니다. 내가 죽어 교회를 교회 되도록 지키는 길이 나라를 지키고 구하는 길입니다. 지금이라도 애통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찢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조국을 지킬 수 있습니다. 피 흘릴 각오로 내 조국을 지키며 살아갈 때 영광된 통일 조국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습니다.


깨끗한 피 흘림이 있는 곳에 복을 주십니다. 생명을 걸고 내 조국을 지키려고 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신구약에 최고의 봉우리에 서 있는 모세와 바울 모두 자기 조국을 어떤 희생도 치를 각오로 살았습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9:3)”


깨끗한 피 흘림이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믿음의 복, 인물의 복을 주십니다. 피난처와 산성이 되어 주시고, 무너지지 않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하십니다.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욜3:18)”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은 분명 애국자가 됩니다. 내 조국이 이렇게 온전한 것은 피 흘림으로 지킨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요, 지금도 나라를 지키는 가장 강한 힘은 순교정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피 흘릴 각오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일어나는 곳에 복을 부어주십니다. 우리 모든 국민이 있는 곳마다 환경의복, 안전의 복,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복이 넘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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