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자살예방활동 강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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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자살예방활동 강사’가 될 수 있어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5.2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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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호프, 생명보듬이 기초교육 ‘무지개’ 강사교육 세미나 진행

“자살을 막는 방법은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당신도 자살예방활동 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삶의 의미를 잃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자살예방 강사, ‘생명보듬이’를 육성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라이프호프 기독교 자살예방센터(이하 라이프호프)는 자살예방활동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광림교회에서 ‘생명보듬이 기초교육 무지개’(이하 무지개) 강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지개는 생명사랑과 생명증진에 관한 내용이 담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게이트키퍼(GateKeeper)의 역할에 대한 소개와 기본 자살예방교육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진 ‘일곱 빛깔 생명보듬이’이라는 주제의 소강의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학교와 교회, 단체 등에서 자살예방 교육을 할 수 강사 자격을 얻게 된다.

이날 교육은 실행위원장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 교회’라는 특강과 함께 강의 및 강의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두 개의 소강의를 연달아 듣고, 직접 강의시연을 해보며 생명의 가치와 인식을 새롭게 했다. 교육을 수료한 이들은 자살예방 활동을 할 수 있는 무지개 강사 수료증(생명보듬이)을 발급 받았다.

강사교육을 이수한 참석자들은 라이프호프 강사회원으로 등록되며, 향후 라이프호프가 제공하는 ‘생명보듬이 기초교육 무지개’ 콘텐츠를 임대받아 학교와 교회, 단체 등에서 강연활동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단, 1차적으로 무지개 강사교육을 받은 이들은 추후 진행되는 ‘워크숍’에 참석해 보수교육을 받아야 정식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라이프호프 사무총장 장진원 목사(선한이웃교회)는 “무지개 교육은 중학생 연령부터 가능하며 모임의 숫자는 제한이 없으나 가급적 10~200명 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라이프호프 무지개 강사들은 매년 1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거나 보수교육을 받아야 강사 자격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라이프호프 김주선 실장은 “무지개 강사는 개인의 역량과 소견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호프의 자살예방교육 지침에 따라 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강의시간의 운용이나 정한 프로그램 이외의 진행은 사전에 라이프호프와 합의된 내용 안에서 진행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무지개 강사교육에 관심 있는 이들은 라이프호프 홈페이지(http://lifehope.or.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무지개 강사들은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lifehoperainbow)를 통해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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