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의장단, 성령강림주일 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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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의장단, 성령강림주일 메시지 발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5.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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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역 의장 참여해 ‘세계평화 위한 기도와 실천’ 강조

오순절 성령이 임하신 날을 기념하는 성령강림주일을 앞두고, 전 세계 8개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의장단 8명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독교인들이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의장단은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10차 총회의 주제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인도하소서’였다. 지금 우리는 정의와 평화의 여정에 함께하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값없이 주신 평화와 정의를 함께 이뤄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성령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물로 주신 것”이라며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은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들을 정의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장단은 특히 “한 해 전 세계에서 무력충돌에 의해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다. 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이스라엘 예루살렘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등 전 세계에 나라에 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독교인 모두가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더불어 “평화의 왕은 성령강림절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세상을 축복하고, 공적영역에서 다락방에서 임하셨던 역사를 증언하도록 우리를 파송하고 있다”며 평화를 위한 실천을 또 한번 강조했다.

한편 WCC 의장단은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장상 목사가 포함돼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메시지는 전 세계 345개 회원교단에 전달된다. 

성령강림절 메시지에는 남아프리카개혁교회 ‘매리-앤 플라체스 반 후펠’ 목사, 스웨덴교회 ‘앤더스 웨즈리드’ 주교, 콜롬비아장로교회 ‘글로리아 노헤미 울로아 알바라도’ 목사, 캐나다성공회 ‘마크 맥도날드’, 통가자유웨슬리안교회 ‘멜레아니 푸로카’ 박사, 안디옥그리스정교회 ‘존 X.’ 대주교, 아르메니안 ‘카레킨 2세’ 대주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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