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여의도, 예산 1% 통일기금 조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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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여의도, 예산 1% 통일기금 조성 결의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5.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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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차원 첫 사례 상당한 의미…이영훈 총회장 만장일치 재선출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는 18~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이영훈 목사)가 18~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성령 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를 주제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영훈 현 총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을 차기 총회장으로 재선출 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특별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무 막바지 이영훈 총회장이 직권 상정한 5가지 안건이 모두 총회 대의원들에 의해 일사천리로 받아들여졌다.

그 중에서도 ‘통일을 대비하여 북한 교회재건 및 교육, 문화, 의료시설 건립을 위해 각 교회1년 예산 중 1%씩 교회별로 적립할 것을 제안한다’는 내용에 총대 전원이 동의해 눈길을 끌었다.

기독교계 안에서는 수년 전부터 통일기금 1% 조성에 대한 제안들이 있어 왔지만, 교단 차원에서 통일에 대비한 기금 조성을 결의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결의였다.

이영훈 총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교회 예산의 1%씩 모아서 통일이 되면 바로 교회와 학교, 병원을 짓는 데 쓸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미 예산 1% 적립을 시작했다.

나머지 4개항 △검소한 결혼예식 장려에 적극 동참하며, 예배당을 예식장으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장려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한기총·한교연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 △동성애 지지에 따른 입법 및 이에 연관된 어떤 행사도 절대 반대한다 는 안건도 이견 없이 통과됐다.

한편, 이날 임원 선출 순서에서는 이영훈 총회장과 함께 엄진용 총무(제일좋은교회)도 만장일치 박수로 재선출됐다.

선출직 목사부총회장에는 이태근(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강영선(일산순복음영산교회), 윤종남 목사(순복음금정교회)를, 총회장이 추천해 약간 명을 둘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는 임명직 목사부총회장에는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와 최명우 목사(순복음강남교회)를 추대했다.

장로부총회장에 김인식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 서기 이일성 목사(순복음삼마교회), 재무 박형준 목사(순복음평택중앙교회), 회계 박경표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도 이견없이 만장일치 추대됐다.

또 현장에서는 2명의 임명직 부총회장을 추가로 선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인선은 다음 실행위원회에 위임하도록 했다.

여의도순복음총회는 64차 총회 예산을 전년보다 2억9천6백만원 늘어난 31억4천6백만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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