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8일간의 여정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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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8일간의 여정을 마치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05.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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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영화 '자전거 도둑'으로 아가페상(대상)을 받은 민용근 감독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지난달 30일 8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서울 필름포럼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폐막작으로 ‘골고다의 방’(2014 사전제작지원작)과 ‘자전거 도둑’, ‘남매’, ‘손님’(국제단편경쟁 수상작)이 상영됐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국제단편경쟁 부문 아가페상을 수상한 영화 ‘자전거 도둑’의 민용근 감독은 “많지 않은 스태프와 함께 제작한 작은 영화 ‘자전거 도둑’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배우상도 영화 ‘자전거 도둑’의 박주희 배우가 받게 되어 여러모로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심사위원상으로 영화 ‘남매’(박근범 감독), 관객상 ‘손님’(박주영 감독), 배우상으로 박주희 배우가 수상했다. 2015 사전제작지원작으로는 영화 ‘내 차례’의 김나경 감독으로 제작 지원비 3백만원을 지원받는다.

‘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생명, 빛, 아이들’의 주제로 작은영화관 필름포럼에서 열렸다. 영화제 기간 동안 홍보대사 김유리 씨의 프리허그, 드라마 애장품 증정, 씨네토크 등이 열렸으며, 배우 유지태 씨가 영화제를 찾아 영화감독, 관객들과 함께 씨네토크를 진행하기도 했다.

8일간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1천4백명으로 집계됐다. 개막작 ‘모두의 천사 가디’를 비롯해 많은 영화들이 매진되는 등 예년보다 많은 관객이 영화제를 찾았다.

올해 폐막작으로 선정된 2014년 사전제작지원작을 탄생 시킨 SIAFF피칭에서는, 임신이 축복이 되지 못하고 부담이 되어버린 지금 한국사회의 단면을 다룬 김나경 감독의 <내 차례>가 선정되었다.

필름포럼 홍보팀은 “주제에 따른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로 더욱 내실을 다진 영화제였다”며 “2016년 영화제는 더욱 새롭고 발전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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