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을 넘어 아름다운 색소폰 축제로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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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을 넘어 아름다운 색소폰 축제로 남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05.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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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제4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 열려
▲ '제4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색소폰 동호인들의 꿈의 잔치 ‘제4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 무대가 지난달 2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2백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대회를 통과한 10팀이 최종 본선에 올라 프로 연주자에 버금가는 기량을 뽐냈다.

특히 올해 본선 무대는 색소폰뿐만 아니라 관현악, 밴드, 보컬, 하피스트, 수화워십댄서 등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졌다.

CBS 홍보팀은 “기존 콘테스트를 넘어선 ‘공연형 콘테스트’로 꾸며져 관객으로부터 더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 대상 수상자 김성일 씨가 연주하고 있다.

‘제4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 대상은 김성일 씨가 받았다. 심사위원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건반, 기타, 드럼 등으로 이루어진 E.M.P.L밴드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 연주와 매너있는 무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성일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멜로디지만 그 속에 찬양의 가사가 들릴 수 있도록 진정성 넘치는 연주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영아티스트상에 이유림・이가현 팀, 실버아티스트상에 이대성・전효양 팀, 베스트앙상블상에 안산동산교회 색소폰찬양단, CBS프로듀서상은 관객 모두를 감동으로 몰아넣은 이태현 군이 수상했다. 이태현 군은 7세 때 백혈병에 걸린 후 10년이 이르도록 투병하고 있지만 실력있는 색소폰 연주로 무대를 보여줬다.

CBS선교TV본부 윤기화 본부장은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주님께 올려드린 공연, 예배였다”며 “앞으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색소폰 연주자분들을 위해 CBS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4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 오는 11일 저녁 10시 20분 CBS TV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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