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군인들의 영혼구원하는 방주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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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군인들의 영혼구원하는 방주되자”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4.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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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백석교회 헌당식, 지난 24일 문경시 체육부대
▲ 상무백석교회가 문경에 새부대로 이전한 가운데 아름다운 성전을 헌당했다.

국가대표 체육선수들이 군생활을 하고 있는 국군체육부대가 경북 문경에 새 둥지를 마련한 가운데 군장병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있는 상무백석교회(담임:유동표 목사)가 헌당식을 갖고 본격젹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경북 문경시 호계면 상무로 101번지 국군체육부대 정문 바로 옆에 건축된 상무백석교회는 2009년 7월 착공을 시작 2013년 4월 완공됐으며, 총면적 669m² 콘크리트 건물로 본당과 사무실, 식당 등 총 20억2천2백만원의 공사비가 소요됐다.

15년째 민간인 군사역자로 활동하면서 2004년 백석대학교회의 지원으로 경기도 성남의 국군체육부대 내 교회를 건축, 그 공로로 민간성직자 제1호 국방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는 유동표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요, 주위 많은 분들의 기도의 힘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아름다운 성전을 통해 군인들과 가족들의 영혼구원의 방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헌당예배는 유동표 목사의 사회로 무지개교회 김윤석 장로의 기도와 상무백석교회 이상기 집사의 성경봉독, 백석대신대원동문회원들의 찬양에 이어 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곽선희 목사가 ‘내 아버지의 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곽선희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사모하는 자를 너무도 사랑하시고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디에 있든지 성전을 사모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자에게 지혜와 권능과 재물을 주신다는 말씀을 믿고 백석상무교회가 많은 이들이 사모하는 하나님의 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부대장 고명현 집사의 헌건사와 유동표 담임목사의 수건사가 있었으며, 헌당식사와 헌당기도에 이어 상무백석교회 임형수 집사의 건축경과보고와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패 수여에 이어 한빛교회 김석림 목사의 ‘민족의 파수꾼되게 하소서’ 축시가 있었다.

축하순서로 전 국군체육부대장 김명세 집사와 국방부군종부해군중령 황성준 목사, 글로벌선진학교장 박주영 목사, 문경시장 고윤환 집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권호덕 목사, 경기노회장 유영삼 목사, 쉼과회복이있는교회 김종웅 목사의 격려사, 문경시기독교연합회장 임은식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 헌당예배를 마친 후 예배 순서자들이 교회 입구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부대장 육군준장 고명현 집사는 답사를 통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바쁘신 중에 축하해 주시기 위해 오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의 기쁨과 함께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교회 입구에 세워진 머릿돌 제막식과 기념식수 행사가 필리핀 선교사 허성재 목사와 우간다 선교사 송인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한편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0여개국 1만2천여명의 임원 및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국군체육부대가 있는 문경시와 7개시에서 분산 개최되며, 이 기간에 상무백석교회에서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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