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동성애 축제 ‘맞불 집회’로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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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동성애 축제 ‘맞불 집회’로 적극 대응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4.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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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사랑운동연대 등 100여 단체 연대 ‘홀리 페스티벌’ 예정
▲ 송춘길 목사

동성애 단체들이 오는 6월 9일부터 2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등에서 퀴어문화축제를 열기로 한 데 대해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조직위원장:송춘길 목사)를 비롯한 100여 단체들이 맞불집회 성격의 ‘홀리 페스티벌’을 6월 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 동성애반대운동연대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100여 단체와 연대해 서울광장을 동성애축제 장소로 허용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규탄할 계획이다. 또 100명의 한국교회 목회자를 호명한 뒤 동성애 문제에 더 이상 침묵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키로 했다.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 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는 “불을 끄는 책임이 방화범에 있지 않고 소방서에 있듯, 한국사회의 동성애 창궐을 저지하는 책임은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기독교 교회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송 목사는 “6월 9일 당일 낮에는 전국에 있는 모든 교회를 서울 시청광장으로 모이게 해, 성 소수자의 인권을 빌미로 삼아 성적 문란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타락시키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강력히 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목사는 “6월 9일 규탄 시위집회의 규모는 예상할 수 없으나 단순한 동성애 반대 차원을 넘어 한국사회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 동성애를 대처하는 본이 되는 둘도 없는 좋은 기회로 삼고자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 목사는 한기총과 한교연을 향해,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관으로서 그답게 책임과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목사는 “그동안 두 단체는 동성애 반대 천만 서명을 받겠다고 공공연하게 선포하였고, 동성애 반대성명을 발표한바 있기에 행동으로 이를 증명해 교인들을 실망 시키는 일이 결코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이번 집회를 앞두고 ‘시민인권헌장 뒤에 숨겨진 차별금지법-동성애가 합법화되면? 우리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라는 제목의 소책자 80만권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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