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교회의 얼굴 ‘좋은 교회상(償)’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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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교회의 얼굴 ‘좋은 교회상(償)’ 모집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4.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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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좋은 교회 사례 신청 및 추천 …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기윤실이 2015년 한국교회의 얼굴이 될 만한 ‘좋은 교회’를 선정한다. 

재정 투명성과 지역사회 섬김, 다음세대, 선교 활동으로 귀감이 되는 좋은 교회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아름다운 교회의 사례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해온 교회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15년 ‘좋은교회상’ 시상을 위한 교회를 모집한다.

24일 종로 한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조흥식)는 지역사회를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해온 교회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15년 ‘좋은교회상’ 시상을 위한 교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조흥식 교수는 “한국교회가 많은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많은 사회적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는 개 교회 중심의 한국교회 체계 때문”이라며 “숨어있는 좋은 교회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신뢰를 잃은 한국교회의 이미지 제고와 공공성 회복을 돕겠다”고 전했다.

‘2015 좋은교회상 시상’은 △참 좋은 교회상 1곳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4곳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 3곳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교회 1곳 등 총 9개 교회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 시상에서는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에서 해외 교회 부문이 추가로 신설됐다. 척박한 환경에서 어렵게 사역하는 해외 교회를 격려하기 위함이다.

좋은교회상 라창호 위원장은 “해를 거듭해 규모를 늘려가고 있으며, 의미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며 “작년에 ‘다음세대를 키우는 교회’부문을 확장한데 이어, 올해는 해외에서 어렵게 사역하고 있는 교회를 추가로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심사기준도 철저하게 마련됐다. ‘참 좋은교회상’은 교회 운영의 합리성, 재정의 투명성, 사회적 신뢰도와 청빈을 실천하는 목회자와 교회의 윤리실천 노력이 기준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는 교회 재정 투명성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 운영의 전문성과 합리성, 지역사회에의 영향 등 세 분야에 걸쳐 평가한다. ‘땅 끝가지 전도하는 교회’는 모범적인 전도활동을 하는 교회 중 비전과 리더십, 전문성과 합리성, 전도현장 중심의 효과 등을 세 분야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새로 신설된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교회’ 부문은 기독교 교육 비전과 전문성, 활동 중심의 참여도와 호응도, 대표 프로그램의 파급 효과 중심으로 심사하며 전문성, 적절성, 합리성, 기독교 교육의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좋은교회상은 신청 및 추천을 통해 가능하며, 기간은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다.(단, 추천은 위원회에서 추천인으로 위촉하는 이에 한해 가능하다.) 문의는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http://www.cemksw.org)

심사는 총 4차에 거쳐 서류 심사(9월 2일), 현장 실사(10월 8일), 최종 심사(10월 23일), 최종 선발(10월 30일)을 진행하며 시상식은 12월 4일 열릴 예정이다. 시상 교회에는 ‘좋은교회상’ 기념동판 상장, 상금 등이 수여된다.

‘좋은교회상’을 후원하고 있는 기업 (주)소망글로벌 강석창 회장은 “좋은교회상이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교회들의 선행을 적극 알리는 한국교회의 ‘노벨상’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운동으로도 이어져 교회의 자부심을 높이고, 한국교회에 좋은 표본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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