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의 세계일주, 백석예술대도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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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의 세계일주, 백석예술대도 함께 달린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4.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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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1학년 조훈 군 가족, 세계여행 기네스 도전
백석예술대학교는 지난 17일 조훈 군 가족이 세계일주를 떠나기 전 총장실로 초청, 환송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백석예술대학교 홍보용 기념품을 전달하며, 세계에 백석예술대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려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사진 앞줄 가운데가 사회복지학부 1학년 조훈 군. 조 군 우측으로 아버지 조용필 씨와 어머니 이명선 씨가 함께 했다. 조 군 가족은 22개월 동안 90여 나라를 오프로드 자동차로 여행한다.

 90여개 나라 방문... ‘백석예술대’ 로고 달고 기념품도 전해

백석예술대학교 로고가 전 세계를 누빈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김영식) 사회복지학부 1학년 조훈 군이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세계 일주를 떠나면서 백석예술대학교를 세계 곳곳에 알리기로 했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지난 17일 총장실에서 환송회를 열고 학교 홍보 물품과 학교 로고, 조훈 군이 전공 중인 사회복지학부 점퍼 등을 전달하며 “2년에 걸친 세계여행에 백석예술대학교가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조훈 군 가족은 아버지 조용필 씨와 어머니 이명선 씨 등 3명. 이들은 오프로드 차량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 오세아니아 주와 여행이 금지된 중동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90여 개 나라를 22개월 동안 여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프로드 차량에는 백석예술대학교 로고를 부착하고 나라와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백석예술대학교 기념품을 선물하기로 했다.

조훈 군의 세계여행은 가족여행으로는 최단 기간, 최다 국가를 여행하는 기네스 도전으로서의 의미도 갖는다. 조 군의 가족여행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의 여행은 SBS 등 여러 방송사 동행취재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조 군 가족을 맞이한 윤미란 총괄부총장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길 바란다”며 “세계 곳곳에 백석예술대학교의 이름도 널리 알려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 군의 아버지 조용필 씨는 “40년 전부터 계획했던 가족여행이다. 이번에 정년퇴직을 맞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태어난지 10개월 만에 심장수술을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아들이 이렇게 커서 대학에 다니게 됐다. 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호연지기를 키워주고 싶어서 휴학을 결단하고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군 가족의 세계여행 소식을 듣고 격려를 전한 김영식 총장은 “삶의 진정한 변화는 ‘경험’에서 우러난다”며 “세계여행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각 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삶을 직접 눈으로 배워, 전공분야인 사회복지를 실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환송식에는 김영식 총장, 윤미란 총괄부총장, 배상진 학사부총장, 이복렬 교목부총장, 김성호 대외협력처장, 정동진 학생처장, 조용환 교목실장, 이종섭 비서실장 등 학교 주요 보직자들과 사회복지학부장 윤영애 교수, 송우민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윤미란 부총장이 대학 홍보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윤영애 교수가 사회복지학부 로고와 독수리 문양을 수놓은 학부 점퍼를 조 군에게 입혀주었다.

조훈 군은 “학교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떠나게 되어 감사하다”며 “세계 어느 곳을 가던지 백석예술대 학생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최선을 다해 학교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감당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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