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사생관 교육 위한 후원금 5천만원 기부
부산 수영로교회(담임:이규현 목사)가 최근 군장병들의 사생관(삶과 죽음의 가치관)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 목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하이패밀리에 따르면 “지난해 육군본부가 실시한 장병과 지휘관들을 위한 사생관 교재 공모에서 하이패밀리의 교재가 채택됐다”며 “하지만 군목 수의 부족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으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영로교회가 후원금을 통해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기금은 하이패밀리가 ‘유언의 날’로 지정한 지난 4월 1일에 전달됐으며, 앞으로 군목과 민간인 군사역자들을 위한 교육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영로교회의 이규현 담임목사는 “이번 후원은 군선교 차원을 넘어 상처받은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된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군선교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국민들이 바라는 안전한 군복무의 토대와 군선교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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